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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를 지켜라!! dbrand

dbrand 아이패드 프로 스마트키보드 폴리오 보호지 : 가장 만족스러운 악세사리 아이패드 프로에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케이스는 최상의 조합이다. K380 같은 블루투스 키보드를 쓰기도 했지만, 펼치기만 하면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이다. 지금은 좀 덜하지만,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케이스를 처음 구입했을 때는 글을 쓰는 양이 굉장히 늘었었다. (물론 지금도 매일 블로그 글을 쓰느라, 그 전보다는 글을 쓰는 양이 늘었지만) 매직키보드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하고, 무게도 가볍다. 펜슬로 그림을 그리거나 신문을 읽을 때도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는 아주 편하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큰 단점이 있다. 키보드를 펼쳐서 사용할 때, 그 하판에 해당하는 부분이 오염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테이블에 놓아..

일상사/Stuff 2021.07.07

혁신 크라상점에서 크로와상 한 박스

정말 커피 한 잔 내릴 여유도 없이 일을 하는데, 오늘은 해야 할 일을 퇴근 전에 못할 것 같아서 시간외 근무를 신청했었다. 아침에 썼던 해야 할 일 목록을 가지고 정말 숨도 쉬지 않고 일을 하다 보니, 퇴근 시간에 퇴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남아서 일을 했다면, 내일 해야 할 일의 일부는 할 수 있었겠지. 하지만, 그래서는 안된다. 업무는 되도록 업무 시간 안에 끝내야 한다. 그래서 다음 날도 열심히 보낼 수 있다. 지난 토요일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어제 밤에 특히 세차게 비를 퍼부었다. 바람은 많이 불지 않았지만, 어젯밤에 에어컨 실외기실 옆에서 들리는 빗물 떨어지는 소리에 나는 몇 번이나 게슴츠레 눈을 떴다. 오늘도 비는 여전했고, 그냥 집으로 갈까 하다가 혁신 크라상점에 들러서 가족들 간식을..

여름 날의 백도와 연합고사

여름 날의 백도와 연합고사 그 친구네 집에 백도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냉장고를 열면, 백도가 가득 담긴 스텐통이 여러개 있었다. 우리는 그걸 꺼내어 큰 국그릇에 담아 게걸스럽게 먹었다. 복숭아는 목을 타고 미끄러지듯 넘어가고 달달함에 시원함까지 집에서 맛볼 수 없는 간식에 정말 즐거웠다. 아들은 초당옥수수가 먹고 싶다고 하고 딸은 복숭아가 먹고 싶다고 해서 퇴근길에 과일 가게에 들렀다. 옥수수도 사고 복숭아도 사고. 아내는 전자렌지에 옥수수를 익혀서 아들 간식으로 준비했다. 태권도 갔던 아들은 7시 정각에 마치고 나와야 하는데, 10분이 지나도 나올 기미가 안 보인다. 아내와 딸은 집 창문에 붙어서 태권도장을 내려다 본다. 이내 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여학생과 함께 나온다. 그 여학생은 얼른 뛰어가..

아이와 함께 하는 경주여행 - 게스트하우스 추천 : 낭만홍s게스트하우스

오늘 아침 경주 날씨는 정말 강력했다.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려울 만큼 해가 쨍쨍했고, 비는 내렸지만, 뜨거운 습기가 한국의 더위란 이런거지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주말 내내 비가 올 줄 알고 아이들 킥보드를 챙기지 않았는데, 덕분에 나는 딸을 업고 내내 걸었다. 이번 여행은 갑자기 준비하게 되었다. 숙소에서 머무는 시간도 짧을거라 생각해서 저렴하지만 깨끗한 숙소를 찾는 게 내 임무였다. 낭만홍s게스트 하우스 https://abnb.me/N4vS8QHkChb B&B,4인실,familyroom,안압지근처게스트하우스105호 Unforgettable trips start with Airbnb. Find adventures nearby or in faraway places and access unique home..

여행/국내 2021.07.04

반스 체커보드, 진주 새벽커피, 모인, 모임

드디어 새로산 반스 운동화를 신고 뛰어보자 폴짝.. 머리가 하늘까지.. 아니다; 매주 아침 6시 30분 집을 나서기로 했다. 목적은 커피. 자전거를 타고 나가기도 차를 몰고 나가기도. 장마비 소식이 있었지만 아직 장마전선은 올라오지 않았다. 하늘 눈치도 아내 눈치도 보면서 이번주 #새벽커피 오늘은 망경동이다. 파바밧 튀기는 커피 터지는 소리를 들으며 사람들을 기다린다. 오늘은 준비할 게 별로 없다. 그저 얻어먹기만 하면 되어서 마음이 조금 불편하다. 나는 신세지는 데 익숙치 않다. 쉽게 받고 쉽게 주면 될텐데, 내 것을 나누려는 마음이 적어서 받는 것도 선뜻 내켜하지 않는 게 아닌게 아닌가. 옹졸한 내 속을 좀 탓한다. 커피가 준비되고 나는 공복에 여기까지 달려온 게 잘 한 일이라 생각한다. 과테말라 안..

작은 북소리 : 함께 자라기(김창준)

작은 북소리 : 함께 자라기(김창준) 독서모임 하는 날에는 늘 하늘이 좋은 것 같다 자기성장에 있어서 이 책만큼 좋은 책을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 두껍지도 않은 책인데,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기울일 수 밖에 없다. 오늘은 함께 자라기를 읽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줌으로만 진행하는 방식에 지겨움과 모자람을 느끼고, 만나고 싶은 갈망을 느껴 작은 북소리라는 이름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했다. 7월 1일부터 진주에서는 완화된 거리두기로 8명까지는 모일 수 있지만, 오늘 모임을 정할 때는 그렇지 않았다. 기준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바로 우르르 모이기도 힘들기는 하다. 함께 자라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우선 부제에 달려 있는 애자일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데, 저자도 설명하려 애를 쓰지만, 쉽게 설명할 ..

책/책모임 2021.07.02

직업으로서의 천문학자, 진주문고 추천, 과학자의 좋은 글

직업으로서의 천문학자, 진주문고 추천, 과학자의 좋은 글 에세이는 좀 덜 읽어야지 생각하는데도 손이 간다. 이 책은 일단 진주문고에서 서점원이 추천하는 책 매대에 있어서, 표지가 이뻐서 골랐다. 책을 고르는 데 큰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한다. 그저 인생 잘 살아봅시다류의 에세이, 인생 별 거 없고, 여러분 잘 하고 있습니다로 치장한 에세이는 물론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하지만, 한 분야에서 오래 일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일은 즐겁다. 에세이라고만 하기에는 좀 모자란 것 같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자주 추천하고 좋아하는 책들 중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쓴 이야기가 많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일할 것인가’ 박진영의 ‘박진영의 공룡열전’ 주제가..

진주 대평fm, 자전거 타는 게 즐겁다

그럴 생각은 아니었다. 가보지도 않은 구간을 자전거로 탈 계획은 아니었다. 가방에는 아이패드, 오늘 입었던 옷이 들어 있었다. 늘 그런 것처럼 브롬톤 앞에 달린 C백은 무겁기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방 속에 언제라도 먹으려고 챙겨둔 간식이 있어서 시도해볼 수 있었다. 급식으로 밥버거가 나왔다. 1개가 정량인 것 같았지만, 나는 2개를 먹었다. 자전거를 탈 때는 소모되는 열량보다 더 많은 양을 더 자주 먹게 된다. 자전거는 살 빼는 운동이 아니라 튼튼해지는 운동. 대평FM코스는 물박물관 쯤에서 시작해서 진양호를 오른쪽에 끼고 달리는 구간이다. 사실 어디서 시작되고 어디서 끝나는 지 제대로 살펴본 적이 없다. 스트라바 맵에 표시되어 있으니 어떻게든 길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물통에 시원한 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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