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진주는 최고기온 34도를 기록하고 있다. 밤이 되어도 기온이 26도. 서울에는 전기사용량급증으로 정전이 되기도 한다니. 진주의 전력 사정은 어떤 지 모르겠지만, 아직 정전은 안 되고 있다. 작년보다 늦게 에어컨을 켜기는 했지만, 일단 키고 나면 끄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가 없다. 오늘은 본래 방학식을 해야 했으나, 사정이 생겨서 방학식은 취소되었고,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 방학이 하루 늘어난 효과가 있지만, 담임인 나는 얼굴보며 한 학기를 마무리 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래도, 늘 하던대로 줌으로 실시간 아침 조례 실시~. 오늘까지는 정말 열심히 아침에 학생들을 깨웠다. 사실 늘 반바지를 입고 출근한다. 파타고니아 베기스 팬츠에 기능성 긴팔을 입고 브롬톤을 타고 출근한다. 그리고 샤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