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 나눈 책은 정혜윤 PD의 "슬픈 세상의 기쁜 말"이다. 정혜원 PD는 책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더 좋은 이야기가 세상에 많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마치 세상의 고수를 찾아 떠나는 것처럼 이야기를 찾아 떠나고 저자는 그런 이야기를 찾아낸다. 우연히 만나게 된 어부 이야기를 읽고는 이건 소설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 이 책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이지만, 결국 저자 자신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저자의 글을 빌어, '나'를 설명할 단어를 찾아보고, 나의 삶에서 빼고 싶은 단어는 무엇인지 이야기했다. 책에 나오는 우울을 견디는 세 가지 방법처럼, 우리가 갖고 있는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우유부단한 것, 책임을 회피하려 하는 때가 많다는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