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Stuff 107

Freewriter traveler 용 파우치 구매

너무 이쁜 Freewriter Traveler. 공홈에서는 패브릭 파우치를 거의 $50에 판다. 흠. 당연히 그건 살 수 없고. 집에 있는 노트북 파우치를 수선해서 쓸까 고민했다.그러다가,기계식 키보드 크기랑 이 녀석이 비슷하지 않나 생각하기에 이르렀고.. 두둥.주문. 2.5만원 정도하니 적은 가격이 아니지만 이 정도면 만족. Keychrom keyboard travel pouch 다. 사이즈는 두가지인데 M사이즈. 색은 회색과 오렌지. 당연히 눈에 잘 띄는 색이 좋다. 보는 것처럼 약간 위가 짧은 것 같지만, 문제없이 들어간다. 좌우로도 약간 공간이 남지만 그렇다고 안에서 물건이 놀 정도는 아니다. 외부에는 비접착 투명시트지를 붙여주고 싶은데, 그건 나중에 알아보고 일단 백팩에 넣을 때 불안함은 덜 할..

일상사/Stuff 2024.11.25

Brita 휴대용 필터 물병

집에서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한지 1년도 넘었다. 아이들은 정수기를 쓰고 싶어 했고, 아내는 그냥 패트병 생수를 샀다. 우리집에서 마시는 물만으로도 패트병 양이 엄청났다. 나는 새로운 전자기기는 들이고 싶지 않았고, 정수기 회사도 별로 신용하지 않는다. 그렇게 알아보다가 알게된 브리타 정수기. 필터만 교체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필터마저 이 회사는 재활용한다. 그리고 원서를 구입하려고 아마존을 구경하다가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물병을 구입했다. 이미 봤었던 물병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비쌌다. 아마존에서 $49를 넘기면 무료 배송을 하고 있어 봐둔 원서, 물병, 여분의 필터까지 해서 한 번에 주문했다. 우리나라까지 오는 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만족스럽다.  막대형 필터를 15초 정도 헹구고 저 대..

일상사/Stuff 2024.10.13

세차는 실내부터 해야 하는 이유

아주 오랜만에 세차. 예전에 처음 차를 샀을 때는 세차를 바깥부터 했다. 깨끗해 ‘보이는 게’ 중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은 순서가 아니다. 물 청소를 하고 나서 실내 청소를 하면, 실내 청소하며 나온 먼지가 차량 외부에 들러 붙게 된다. (물기를 잘 닦더라도) 그리고 주행을 하면 엔진과 더불어 휠고 열을 받는데, 거기에 바로 차가운 물을 뿌리는 것은 좋지 않다. 오늘(241004) 오랜만에 내 차 세차다. 매트를 걷어내고 에어건을 충분히 쏘고 진공청소기로 열심히 민다. 강력한 흡입력이 필요하니 차를 청소할 때 집에서는 불가능하다. 차량 외부를 닦으면서 보니 보지 못했던 상처들이 있다. 누군가 주차하면서 테러를 하고 뺑소니 친 것 같은, 제법 큰 상처도 있다. 흠. 가끔 살펴보니 차라리 마음 편하구나...

일상사/Stuff 2024.10.06

파타고니아에서 보드쇼츠 AS

나는 자칭, 타칭 파타고니아 매니아다.매니아라면..어떤 브랜드의 매니아라면,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많이 사는 사람이겠지만... 아, 나도 제법 사기는 했다. 하지만, 이제 필요한 것들은 샀으니 파타고니아 제품 사는 속도가 줄었다. 되도록 용도가 겹치지 않도록 하고, 여러가지 용도로 입는다. 자전거 출퇴근 할 때 파타고니아를 입고, 그 옷을 입고 물놀이도 하고, 러닝도 한다.가장 편한 파타고니아 반바지집에서 잠옷으로 입는 바지가 있다. 보드쇼츠인데, 서핑을 하거나 할 때 입는 물이 잘 빠지고 잘 마르는 바지다. 파타고니아에서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여름 반바지는 베기스 팬츠이다. 튼튼한 천으로 원색 컬러로 사람들이 많이 사입는다. 나도 네 가지 색을 가지고 있다. 한데, 입어보니 보드쇼츠가 훨씬 편하다. 물빠..

일상사/Stuff 2024.09.24

사진더미에서 찾은 클리에 nx70v

찾아보니 클리에 NX70v 인 것 같다. 펼친 사진은 찾지 못했지만 반투명 쿼티 키패드가 들어가 있었다. 화면은 스위블 되고, 중앙 힌지에 회전이 가능한 카메라까지 있었다. 어릴 때 제법 수많은 밤을 저런 Palm 기기를 세팅하며 보냈다. 얼마나 재미있었던가. 그때 sync라던가 arm 같은 용어들도 너무나 신기했다. 아직도 남아 있어주면 좋았겠지만, 소위 말하는 digital convergence가 시작되고 휴대폰이 모든 것을 대신하게 되면서 사라졌다. 아직도 최고의 텍스트 워드 머신이었던 모디앙을 잊지 못한다. 힌지가 부러지지만 않았어도 오래오래 썼을텐데..

일상사/Stuff 2024.02.14

설날 다래끼

설연휴 오른쪽 눈물샘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불편감이 있었다. 새수하면서 거울을 보니 약간 부어 있다. 한 4년전 다래끼가 수차례 생겨서 아주 불편했던 적이 있다.(매스로 절개하고 짜내기를 3번) 또 그럴까봐 아빠 병문안을 갔다가 문이 열린 약국을 찾으러 다녔다. 약사도 아닌 것 같은 사람이 내 증상을 듣고 준 약이 위의 약. 설날 하루 약을 열심히 챙겨먹었다. 약도 떨어졌고 병원도 문을 열게 분명해서 오늘 아침 병원에 다녀왔다. 약을 먹고 괜찮으면 오지 않아도 된다고. 안약은 두 종류. 순서에 상관없이 5분 간격으로 하루 4회 넣으라고 했다. 이대로 잘 사그라들기를. 덧. 다래끼는 일본어 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다. 이싱한 느낌으로 약간 놀랐다고 할까.

일상사/Stuff 2024.02.12

파타고니아 신칠라 털빠짐 줄이기

나는 파타고니아가 최고의 의류회사라고 생각한다. 유니클로에서 파는 후리스 재킷은 4만원 정도겠지만 파타고니아 신칠라 재킷은 20만원이 넘는다. 하지만 청바지를 제외하고는 파타고니아에서 산다. 파타고니아는 옷을 만들기 위해 면이나 나일론 섬유를 만들기 위한 오염,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오염, 그 이후의 오염까지 최소화 하고 막기 위해 돈을 쓴다. 옷을 적게 사야 하겠지만 그나마 파타고니아에서 옷을 사면 환경에 대한 임팩트의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파타고니아에서 신칠라 재킷을 샀더니 박스 안에 이게 들어 있다. 신칠라 재킷에서 털이 제법 빠지나 보다. 파타고니아는 '최고의 옷'을 만드는 회사는 아닌가 보다. 예전에도 신칠라 풀오버를 샀다가 팔았던 적이 있다. 옷은 이뻤는데, 털이 자꾸 빠져서 가..

일상사/Stuff 2023.11.24

원두기록: 게이샤

원두기록: 게이샤 20230916~20230921 처남이 가족과 함께 진주에 내려왔다. 늘 아이들과 아내의 선물을 사오는데, 우리 아들은 무려 노트북을 받았다.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던 선물이어서 일까 아들은 몇 시간 동안 노트북을 잡고 있었다. 아내에게는 화장품이었고 그 외에도 물 건너온 간식들이 있었다. 이번에는 내 선물도 있었는데, 커피 원두였다. 늘 비싸고 좋은 선물만 하는터라 받으면서 부담이 되었는데, 맛있게 먹으면 되지 않겠나. 그냥커피 에서 나온 원두였다. 파나마 에스파랄다 게이샤 '신의 커피'라고 불린다는 데, 그 명성에 비한다면 가격은 비싼 게 아니려나. 생장 속도가 느려서 비료도 두 배가 든다는데, 나는 그런 작물이라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은 좋지 않겠구나 하고 생각한다. 먹는 것..

일상사/Stuff 2023.09.22

밀리의 서재 책을 보기 위해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루팅

올해 한 일 중 잘한 것 중 하나는 ‘리비북스 페이퍼 프로’를 루팅한 것이다. 루팅 방법은 벌써 3년도 전에 나온 것 같은데, 나는 리디북스만 사용했기 때문에 루팅의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몇 달 전 공문으로 ‘밀리의 서재’가 경남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1년 무료이용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했다. 그 길로, 기관아이디를 만들고, 가입해서 책을 보기 시작했다. 리디북스 셀렉트도 괜찮지만, 밀리의 서재가 더 많은 책을 제공하는 것 같다. 아이패드로 책을 보니 눈에 너무 부담이 된다. 그래서 결국 루팅했다. 오랜만에 케이블로 기기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집 파일을 풀고, 실행 파일을 실행하고.. 예전 Palm pda 가지고 놀던 때가 다시 생각났다. 아무튼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루팅 성공. 이제 밀리의 서..

일상사/Stuff 2022.08.27

펑션키가 필요해서 키크론 k4 구입

올해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면서, 나에게 주는 선물로 첫 기계식 키보드를 샀다. 2022.04.22 - [일상사/Stuff] - Anne pro 2 키보드를 사고 팜레스트를 사고.. Anne pro 2 키보드를 사고 팜레스트를 사고.. 이런 게 문제다. 무언가를 살 때는 대개 “사야한다”는 생각으로 산다. 내가 그렇다는 말이다. 그러다 보니, “조심해야 할 부분”은 열심히 보지 않는다. 사고 나서 포장을 뜯을 때까지는 욕구 yagatino.tistory.com 기계식 키보드는 처음이라 어떤 스위치로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사무실(?)에서 근무하기는 하지만, 타이핑을 엄청나게 많이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적절하게 경쾌한 키보드 타건음이 나도 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 과하면 안되니 갈축..

일상사/Stuff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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