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Stuff 107

자출 아이템 영입 : RAL 패니어가방

패니어백을 하나 구입. 기존에 구입한 것이 있지만, 가방이 크지 않아서 뭔가 푹푹 담아낼 수가 없어서 불편하다. 요즘 브롬톤 캣아이400이 고장이 나면서, 라이트가 없어서 제이미스 오로라로 자출 중이다. 가방에 학교에 가서 입을 옷을 넘으면 가득 차버린다. 퇴근 하는 길에 자주 동네 로컬마트에 들리고는 하는데, 장을 봐도 뭘 더 담을 수가 없다. 가방 안이 아주 튼튼하게 되어 있다. 패니어백은 리어랙이나 프론트랙에 설치하는 데, 그래서 그런지 등부분이 단단하게 보강되어 있다. 가방 안에 물건을 담았을 때, 혹시라도 자전거 바퀴 스포크에 닿기라도 한다면 크게 손상될 수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다. 시간을 들여 내가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냥 구입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J..

일상사/Stuff 2021.11.12

아마존에서 구입한 제품(책) 반송 방법

우리는 이제 문앞 배송에 익숙할 뿐더러, 문앞반품도 익숙하다. 물건을 받았는데, 마음에 들지 않거나 화면으로 봤던 것과 다르면 반송요청을 하면 된다. 그러면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그 다음날에 택배기사님이 내 반품 물건을 가지고 간다. 그리고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미국 아마존에서 받은 물건은 어떨까? 아마존에서 물건을 사본 적이 있지만, 반품은 해본 적이 없다. 물건이 잘못와서 그건 그것대로 가지고, 새로운 물건을 받은 적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마존에서 이제 한국으로 직배송도 하기 때문에 반송은 어찌되려나 궁금해는 하고 있었으나, 반송을 경험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가 주문한 책이 사진처럼 찢어진 채로 왔다. 한 두 장이 아니다. 흠. 한 장이면 그냥 반품도..

일상사/Stuff 2021.10.28

가을캠핑 침낭 준비 : 스너그팩 안타티카 리

이번주에 캠핑이 계획되어 있다. 10월 말이라니, 밤에는 거의 겨울 같은 느낌일텐데, 어찌하다 보니 캠핑 사이트를 예약하게 되었다. 영하의 온도까지 떨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최저기온이 6도나 7도만 되어도 춥다. 차박을 시도하면서 차 안에서 6도일 때, 7도일 때 자봐서 안다. 그렇다고 동계캠핑을 준비하자니 일단 텐트부터 없다. 지금 가지고 있는 텐트는 크기는 크지만 팝업 텐트다. 거실형 텐트를 사용하거나 쉘터형을 사용해야 난로를 쓸 수 있지 않나. 게다가 겨울에 캠핑을 하지도 않을 것이니 하루를 위해 그럴 수는 없다. 일단 미니온풍기를 샀다. 리뷰도 많고 평도 괜찮고, 복잡한 기능 없고, 용량(600kw)도 적당한 것을 샀다. 그것으로 부족할 것 같아서 침낭도 새로 구입했다. 차박은 앞으로도 가끔 하..

일상사/Stuff 2021.10.27

닦으면 살아나는 컴퓨터

아침에 컴퓨터를 켜는데, 켜면 꺼지고 다시 부팅시켜도 꺼지고 결국 오류메시지를 띄운다. 대여섯번 시도 끝에 일단 살려두고 하루를 보냈다. 야자감독 하면서 수업 준비 해야지 싶어서 컴퓨터를 건드리는데, 묵묵부답. 전원 스위치를 꾸욱 눌러 깨워봐도 응답이 없다. 다시 지그시 누르고 숨소리를 듣는데, 흐응~ 하는 숨 소리 한번 내더니 얼굴은 온통 검다. 어쩐다.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운기마냥 소리가 시원찮아서 나는 컴퓨터 본체를 분리해냈다. 공구도 에어블로워도 없지만 배를 따고 먼지를 닦는다. 팬 주변 먼지가 특히 심하다. 케이블도 뺐다가 먼지를 좀 털고 다시 꼬옥 꾸욱 끼운다. 컴퓨터는 그저 기계일 뿐이다 생각하고 닦고 조인다. cpu 주변에 먼지가 그득하다. 닦을 수 있는만큼 닦다가 ‘휴대용 에어건이라도 사..

일상사/Stuff 2021.10.25

Geer Top 2인용 4계절 텐트, 브롬핑을 꿈꾸며.

Geertop 2인용 4계절 텐트를 구입했다. 브롬톤으로 떠나든, 제레미스 오로라로 떠나든 자전거에 텐트, 침낭, 매트를 싣고 캠핑을 떠날 생각이다. 언제 떠나야지 하는 계획이 없지만, 텐트는 늘 관심있게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외국 미디어에서 평가한 비와 바람에 강한 텐트 목록을 봤는데, 그 중 상위에 올라와 있는 텐트가 있었다. 그 텐트는 4인용이어서, 같은 제조사의 더 작은 텐트를 골랐다. 무게는 3킬로그램으로 아주 가벼운 정도는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격대는 15만원이다. 싼만큼 대단한 내구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입문자에게는 입문용이 맞다. 그리고 시도해봤다가 그만두게 될 수도 있다. 오늘 텐트가 도착했고, 거실에서 피칭해봤다. 2인용이지만, 높이가 아주 높아서 공간성이 좋다. 더..

일상사/Stuff 2021.10.23

나의 모카포트 신메뉴 : 모카거품라떼

학교에서 늘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마시니, 혹시나(즉 아주 가끔) 커피를 사 마실 일이 생기면 ‘라떼’를 주문한다. 그리고 아주 에너지가 떨어지는 것 같으면 가끔 바닐라 라떼. 하지만, 대개 밖에서 커피를 사마시는 일 따위는 좀처럼 없고, 나를 위해 가족들을 모두 커피숍으로 데리고 가는 일도 없다. 아이들을 대동하고 가족나들이를 할 때에는 편의점에서 액상커피를 사가는 것으로 대신한다. 요즘에는 집에서 주로 모카포트를 사용하는데, 모카포트를 처음 샀을 때는 푸와악~ 커피가 넘치기도 하고, 추출이 안되기도 하고, 추출을 했어도 기분 나쁜 맛만 잔뜩 나던 때가 있었다. 익숙해지면 기능도 나아지는 건지, 요즘에는 내가 모카포트로 내린 에스프레소도 마실 만하고, 따뜻한 물을 더해서 아메리카노로 마셔도 좋다. 단, ..

일상사/Stuff 2021.10.17

다이소토 성공적

캠핑가서 불 붙이다가 털 태워보신 분? 스토브가 몇 개 있는데, 제가 쓰는 초소형 스토브에는 점화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스 밸브를 열고 라이터를 갖다대는데, 검지 손가락 털을 몇 번 태워먹었습니다. 그런 사태를 막으려고 소토 토치를 구입해서 사용하더군요. 길이 조절되는 터보 라이터가 3만원 정도라니; 흠. 그냥 사버릴까 하다가 검색을 하니, 다이소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재료로 제법 괜찮은 토치를 만들 수 있어서 오늘 따라 해봤습니다. 긴 라이터와 터보라이터(각 천원)만 사면 됩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유튜브 영상에서 하라는 것처럼 따라하기만 하면, 불꽃이 조금 휘었지만.. 완성!!! 소중한 내 손가락. 털.

일상사/Stuff 2021.09.25

꽃화분에 대한 책임감이 버거워

아내 생일이라 꽃을 샀다. 근사한 곳에서 외식을 해도 좋겠지만, 아내는 코로나가 시작되고 외식을 완전히 끊었다. 일하다가 배달의 민족 앱을 열어서 포장해 가서 같이 먹을 음식이 있나 살폈는데, 아무리 봐도 아내가 좋아할 만한 게 없었다. 그러다가 생각난 건 ‘뼈다귀 해장국’. 먹은 지도 오래되었고, 아내가 좋아한다. 퇴근하려고 차에 올라 우선 주문을 하고 달려간다. 뼈다귀해장국 2개를 포장해서 집으로 출발. 기념일이면 꽃을 사던 동네 꽃집으로 가서 꽃다발을 주문한다. “선물할 건가요? 꽂을 건가요?” “아내에게 선물 할 거니까, 곧 꽂을 것 같습니다.” 나는 정확하게 이야기했다. 꽃집 사장님은 선물용이면 포장이 더 들어가서 그만큼 가격이 높아지거나, 꽃을 빼야 한다고. 내 대답을 듣고는 적당히 알아듣고 ..

일상사/Stuff 2021.09.16

파타고니아 쿨케필렌 UPF제품 반품 신청

내 취미는 파타고니아 사이트 서핑이다. 자주 신제품이 업데이트 되지는 않지만 자주 들어가서 상품들을 구경한다. 바지와 속옷 빼고는 거의 파타고니아 제품이다. 브롬톤을 타고 자출할 때는 쿨 캐필렌 긴팔티셔츠에 베기스 팬츠(5인치)를 입는다. 샤워하는 사이에 선풍기 앞에 두면 마른다. 퇴근할 때 그 옷을 다시 입고 브롬톤을 타고 집으로 온다. 그런데 내가 즐겨입는 그 티셔츠가 리콜 대상이다. UPF는 Ultraviolet Protection Factor, 그러니까 자외선 보호 지수다. 파타고니아 측의 설명은 해당 제품이 UPF 50이상이라고 광고했으나 최근 점검에서 제품들의 UPF지수가 평균 30이라는 것. 그래서 전량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올해 사서 입고 있던 제품이 리콜 대상이다. 그냥 입을까 잠시..

일상사/Stuff 2021.07.14

아이패드 프로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를 지켜라!! dbrand

dbrand 아이패드 프로 스마트키보드 폴리오 보호지 : 가장 만족스러운 악세사리 아이패드 프로에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케이스는 최상의 조합이다. K380 같은 블루투스 키보드를 쓰기도 했지만, 펼치기만 하면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이다. 지금은 좀 덜하지만,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케이스를 처음 구입했을 때는 글을 쓰는 양이 굉장히 늘었었다. (물론 지금도 매일 블로그 글을 쓰느라, 그 전보다는 글을 쓰는 양이 늘었지만) 매직키보드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하고, 무게도 가볍다. 펜슬로 그림을 그리거나 신문을 읽을 때도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는 아주 편하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큰 단점이 있다. 키보드를 펼쳐서 사용할 때, 그 하판에 해당하는 부분이 오염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테이블에 놓아..

일상사/Stuff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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