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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Stuff

진주 배터리 출장 교체 지난달 캠핑을 갔다가 철수하려고 시동을 거는데, 걸리지 않았다. 오일필터 점검 에러 메시지가 떴고, 진짜 오일필터 문제인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때 한번 긴급 출동을 부르고, 며칠 전에는 출근하려는 데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또 출동을 부르고, 어제는 야간자율학습 감독을 마치고 나와서 시동을 거는 데, 또 걸리지 않았다. 시간은 10시 10분. 또 긴급 출동을 불러서 집까지 올 수도 있었겠지만, 이렇게 세 번이나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을 보면 상태가 안 좋은 것. 어제는 그냥 택시를 타고 왔고, 아침에는 브롬톤을 타고 출근했다. 학교 주차장에 세워진 배터리 교체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검색을 해보니, 배터리 출장 교체가 가능하다. 배터리 교체는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 아니라, DIY도 가능한데.. 더보기
진주 아덴바이크 매장에서 미트 구입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에는 어느 해보다 자출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 겨울 장갑 정도는 내게 사줘도 된다. 작년까지는 선물 받았던 그냥 '겨울장갑'을 썼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 사이 부분이 뜯어져 버렸다. 자출 하고 갈 때는 그냥 조거 팬츠에 울 소재의 파타고니아 이너, 유니클로 경량 패딩 조끼, 파타고니아 나노 에어 재킷을 입고 있다. 올 때에는 일하면서 입었던 옷을 그냥 입고 온다. 먼 거리도 아니라 저지나 빕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그렇지만, 예쁜 자전거 전용 복장은 가끔 구경하기는 한다. 라파가 가장 쉬운 선택이 되겠지만, 비싸다. 다음에 '씨티' 라인으로는 바지를 사서 입어보고 시기는 하다. 내가 구경하기 좋아하는 브랜드는 치즈사이클링이다. 아마도 인스타그램을 할.. 더보기
자출 아이템 영입 : RAL 패니어가방 패니어백을 하나 구입. 기존에 구입한 것이 있지만, 가방이 크지 않아서 뭔가 푹푹 담아낼 수가 없어서 불편하다. 요즘 브롬톤 캣아이400이 고장이 나면서, 라이트가 없어서 제이미스 오로라로 자출 중이다. 가방에 학교에 가서 입을 옷을 넘으면 가득 차버린다. 퇴근 하는 길에 자주 동네 로컬마트에 들리고는 하는데, 장을 봐도 뭘 더 담을 수가 없다. 가방 안이 아주 튼튼하게 되어 있다. 패니어백은 리어랙이나 프론트랙에 설치하는 데, 그래서 그런지 등부분이 단단하게 보강되어 있다. 가방 안에 물건을 담았을 때, 혹시라도 자전거 바퀴 스포크에 닿기라도 한다면 크게 손상될 수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다. 시간을 들여 내가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냥 구입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J.. 더보기
아마존에서 구입한 제품(책) 반송 방법 우리는 이제 문앞 배송에 익숙할 뿐더러, 문앞반품도 익숙하다. 물건을 받았는데, 마음에 들지 않거나 화면으로 봤던 것과 다르면 반송요청을 하면 된다. 그러면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그 다음날에 택배기사님이 내 반품 물건을 가지고 간다. 그리고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미국 아마존에서 받은 물건은 어떨까? 아마존에서 물건을 사본 적이 있지만, 반품은 해본 적이 없다. 물건이 잘못와서 그건 그것대로 가지고, 새로운 물건을 받은 적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마존에서 이제 한국으로 직배송도 하기 때문에 반송은 어찌되려나 궁금해는 하고 있었으나, 반송을 경험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가 주문한 책이 사진처럼 찢어진 채로 왔다. 한 두 장이 아니다. 흠. 한 장이면 그냥 반품도.. 더보기
가을캠핑 침낭 준비 : 스너그팩 안타티카 리 이번주에 캠핑이 계획되어 있다. 10월 말이라니, 밤에는 거의 겨울 같은 느낌일텐데, 어찌하다 보니 캠핑 사이트를 예약하게 되었다. 영하의 온도까지 떨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최저기온이 6도나 7도만 되어도 춥다. 차박을 시도하면서 차 안에서 6도일 때, 7도일 때 자봐서 안다. 그렇다고 동계캠핑을 준비하자니 일단 텐트부터 없다. 지금 가지고 있는 텐트는 크기는 크지만 팝업 텐트다. 거실형 텐트를 사용하거나 쉘터형을 사용해야 난로를 쓸 수 있지 않나. 게다가 겨울에 캠핑을 하지도 않을 것이니 하루를 위해 그럴 수는 없다. 일단 미니온풍기를 샀다. 리뷰도 많고 평도 괜찮고, 복잡한 기능 없고, 용량(600kw)도 적당한 것을 샀다. 그것으로 부족할 것 같아서 침낭도 새로 구입했다. 차박은 앞으로도 가끔 하.. 더보기
닦으면 살아나는 컴퓨터 아침에 컴퓨터를 켜는데, 켜면 꺼지고 다시 부팅시켜도 꺼지고 결국 오류메시지를 띄운다. 대여섯번 시도 끝에 일단 살려두고 하루를 보냈다. 야자감독 하면서 수업 준비 해야지 싶어서 컴퓨터를 건드리는데, 묵묵부답. 전원 스위치를 꾸욱 눌러 깨워봐도 응답이 없다. 다시 지그시 누르고 숨소리를 듣는데, 흐응~ 하는 숨 소리 한번 내더니 얼굴은 온통 검다. 어쩐다.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운기마냥 소리가 시원찮아서 나는 컴퓨터 본체를 분리해냈다. 공구도 에어블로워도 없지만 배를 따고 먼지를 닦는다. 팬 주변 먼지가 특히 심하다. 케이블도 뺐다가 먼지를 좀 털고 다시 꼬옥 꾸욱 끼운다. 컴퓨터는 그저 기계일 뿐이다 생각하고 닦고 조인다. cpu 주변에 먼지가 그득하다. 닦을 수 있는만큼 닦다가 ‘휴대용 에어건이라도 사.. 더보기
Geer Top 2인용 4계절 텐트, 브롬핑을 꿈꾸며. Geertop 2인용 4계절 텐트를 구입했다. 브롬톤으로 떠나든, 제레미스 오로라로 떠나든 자전거에 텐트, 침낭, 매트를 싣고 캠핑을 떠날 생각이다. 언제 떠나야지 하는 계획이 없지만, 텐트는 늘 관심있게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외국 미디어에서 평가한 비와 바람에 강한 텐트 목록을 봤는데, 그 중 상위에 올라와 있는 텐트가 있었다. 그 텐트는 4인용이어서, 같은 제조사의 더 작은 텐트를 골랐다. 무게는 3킬로그램으로 아주 가벼운 정도는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격대는 15만원이다. 싼만큼 대단한 내구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입문자에게는 입문용이 맞다. 그리고 시도해봤다가 그만두게 될 수도 있다. 오늘 텐트가 도착했고, 거실에서 피칭해봤다. 2인용이지만, 높이가 아주 높아서 공간성이 좋다. 더.. 더보기
나의 모카포트 신메뉴 : 모카거품라떼 학교에서 늘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마시니, 혹시나(즉 아주 가끔) 커피를 사 마실 일이 생기면 ‘라떼’를 주문한다. 그리고 아주 에너지가 떨어지는 것 같으면 가끔 바닐라 라떼. 하지만, 대개 밖에서 커피를 사마시는 일 따위는 좀처럼 없고, 나를 위해 가족들을 모두 커피숍으로 데리고 가는 일도 없다. 아이들을 대동하고 가족나들이를 할 때에는 편의점에서 액상커피를 사가는 것으로 대신한다. 요즘에는 집에서 주로 모카포트를 사용하는데, 모카포트를 처음 샀을 때는 푸와악~ 커피가 넘치기도 하고, 추출이 안되기도 하고, 추출을 했어도 기분 나쁜 맛만 잔뜩 나던 때가 있었다. 익숙해지면 기능도 나아지는 건지, 요즘에는 내가 모카포트로 내린 에스프레소도 마실 만하고, 따뜻한 물을 더해서 아메리카노로 마셔도 좋다. 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