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니어백을 하나 구입. 기존에 구입한 것이 있지만, 가방이 크지 않아서 뭔가 푹푹 담아낼 수가 없어서 불편하다. 요즘 브롬톤 캣아이400이 고장이 나면서, 라이트가 없어서 제이미스 오로라로 자출 중이다. 가방에 학교에 가서 입을 옷을 넘으면 가득 차버린다. 퇴근 하는 길에 자주 동네 로컬마트에 들리고는 하는데, 장을 봐도 뭘 더 담을 수가 없다.
가방 안이 아주 튼튼하게 되어 있다. 패니어백은 리어랙이나 프론트랙에 설치하는 데, 그래서 그런지 등부분이 단단하게 보강되어 있다. 가방 안에 물건을 담았을 때, 혹시라도 자전거 바퀴 스포크에 닿기라도 한다면 크게 손상될 수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다. 시간을 들여 내가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냥 구입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J훅과 탄성코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가방으로 자작하는 사람이 제법 있다. 물론 영어로 검색해야 한다. 일단 물건에 애착을 가지고 쓰려면 내가 내 마음에 들게 만들거나, 내 마음에 쏙 드는 걸 사야 한다. 만들 수 없다면, 예쁜 거라도 찾아야 한다.
이 녀석은 예쁘다. 용량은 11리터 밖에 되지 않는다. 다시 한번 브롬톤이 멀티펑션 자전거라는 걸 알게 된다. 게다가 캐리어블럭을 사용해서 28리터 이상의 가방을 한번에 체결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대단!! 브롬톤으로는 가방 하나로 해결하던 것을, 지금은 그걸 가방 두 개에 나누어 담아야 한다.
하지만, 지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데...
2021.08.08 - [일상사/자전거] - 제이미스 오로라 엘리트 드레스업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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