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녹아내릴 것 같다. 최대한 목을 아꼈는데도 목이 칼칼하다. 오늘은 정규 수업은 4개였고, 8교시 방과 후가 시작되었다. 수업하는 시간만 일하는 게 아니라, 수업을 준비하는 시간도 일하는 시간인데, 여전히 학교에서는 수업 준비하기가 정말 힘들다. 연이어 2시간 정도 집중할 시간이 필요한데, 그런 시간 갖기가 힘들다. 어제는 야간 자율학습 감독을 하면서 일을 쫓아가며 처리해야 했다. 그래도 이번 주에는 수업 준비를 조금이라도 해둬서 다음 주는 조금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8교시 수업을 마치자마자 퇴근할까 했지만, 허기져서 도저히 자전거를 타고 올 수 없을 것 같아서 급식소에서 석식을 먹고 왔다. 당장 잠들 수 있을 것 같지만, 오늘 했던 수업 하나에 대해서는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 어디선가 나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