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월요일엔 사진이 없다. 매일 하나의 글을 써야 하므로, 한 장의 사진이 필요한데, 사진이 없다. 월요병은 분명 있는 것 같고, 학생들은 그 증상이 심한 것 같다. 시험은 다가오고 나는 마음이 급해진다. 적절한(?) 시험 범위를 나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고, 괜찮은 시험 문제를 내려면 시간을 쪼개어 써야 한다. 그럼에도 학생들이 태평스럽게 보이는 것은 정말 학생들이 태평하기 때문이 아니라, 월요병 때문이리라. 월요병을 없애려면, 일요일에 출근을 하면 된다는데, 학생들에게 그렇게 시킬 수는 없고. 어찌해야 할까. 유럽 어느 나라에서는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다는데, 도입이 시급하다. 금, 토, 일을 쉬는 게 아니라, 토, 일, 월을 쉬는 것은 어떨까. 분명한 것은 화요병이 생길 것이라는 것. 어떤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