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대화 감사 표현 감사 아닌 평가 감사의 인사를 하더라도, 그 인사가 누군가를 평가하는 것이면 받는 사람을 부담스럽게 만든다. 와, 선생님 대단해요. 역시, 선생님이 최곱니다. 우리는 자주 부러움, 대상에 대한 평가로 감사의 말을 대신한다. 학생을 칭찬하면서도, '넌 참 좋은 아이야.' 따위의 말을 하기가 쉽다. 하지만, 평가는 사람을 가둔다. '사실 나는 좋기만 한 사람은 아닌데.' 라는 내면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 내가 "선생님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라는 표현을 들어도 마찬가지다. 나는 좋기만한 사람이 아닐뿐더러, 저 말을 듣고 나면, 늘 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어야 할 것 같은 부담을 갖게 된다. 비폭력 대화는 현재에 집중하고 행동에 집중한다. 행동에 대한 관찰에 대해 이야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