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그림
적어도 하루에 한 장의 사진은 찍으려고 한다. 그리고 의미있거나, 눈에 띄거나, 신기하거나, 아님 너무나 일상적인 것들이라도 사진으로 찍어두려고 한다. 우선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을 특별히 기록하고 싶어서이고, 또 하나는 글감으로 쓰기 위해서다. 이번주는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서 온라인 수업을 올리고, (주로) 카카오톡으로 학생들에게 안내 사항을 전달하고, 아침에 잘 일어나서 수업 준비를 했는 지 또 확인한다. 중간 중간에 수업은 잘 듣고 있는 지 살펴보고, 다른 학생에 비해 진도가 많이 느리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연락을 한다. 그 와중에 업무를 하고, 수업 준비를 한다. 학생들이 있어도 마찬가지이기는 하겠지만, 밖으로 나가는 일이 거의 없다. 출퇴근을 하면서 자전거라도 타지 않는다면, 겨울이 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