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등학교 1학년 수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진도는 교과서로 진행할텐데, 대개 첫주에는 학생들에게 수업 전반에 대해 안내를 하게 되지요. 수업 시간이 얼마나 되고, 어떤 선생님이 무엇을 가르칠 지에 대해 안내합니다. 그렇게 안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저는 첫 시간은 진도를 나가지 않고, 저에 대해 소개하거나,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는 데 주로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올해에는 학생들 모두에게
1. 좋은 학생이 해야 할 행동
2. 좋은 선생님이 해야 할 행동
에 대해 듣고,
자신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단어 3개를 쓰고,
그 이유를 밝히는 활동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영어는 나에게 **이다"" 라는 문장을 완성하고,
그 이유를 쓰도록 해서
영어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해보도록 했습니다.
첫번째 활동에서 학생들이 한 말은 교실에서 바로 구글문서를 열어 모두 받아썼습니다.
나중에 정리해서, 저도 사인을 하고, 학생들의 사인도 받을 계획입니다. 아래는 제가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슬라이드 입니다.
*아래 슬라이드는 일단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3초에 한장씩 넘어갑니다
두번째, 세번째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는 모두 김성우 교수님의 책 '단단한 영어공부 - 내 삶을 위한 영어학습의 기본'에서 얻었습니다.
반응형
'학교 관련 > 수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리하지 않는 학생에서 정리하는 교사로.. (4) | 2021.03.31 |
---|---|
2021학년도 영어수업 구상 중.. (1) | 2021.02.11 |
선생님의 글을 기다립니다 (2) | 2021.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