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르치게 될 학년도, 교재도 정해지지 않아서 구체적인 구상이 어렵습니다. 지난 학년도에 다른 학과 선생님들 수업 중 시도해 보고 싶은 활동이 있어서 이렇게 구상 중입니다.
1. 수업 열기 활동
국어과 선생님이 수업 주제와 관련있는 문장을 준비해 가시더군요. 그 문장을 학생들이 맞추어야 하는데, 선생님은 교실에 들어가자 마자 그 문장의 ‘초성’만 씁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세팅하거나 유인물을 나눠주시더군요.
수업 준비를 하면서 동시에 학생들이 수업에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활동입니다.
영어수업도 문장으로 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수업 주제와 관련있으면 제일 좋겠고, 그렇지 않더라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너무 길지 않은 문장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석을 말해주고, 몇 개 단어는 제시하고 완성하게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주일에 세 문장 정도 미리 준비해두면 좋겠습니다.
2. 온라인 수업시, 실시간도 좋겠지만 영상 시청을 선호하는 학생도 많았습니다. 수업 영상을 미리 촬영해서 해당 수업 시간 동안 보도록 하고, 영상이 끝나고 풀 수 있도록 퀴즈를 구글설문으로 만들어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상의 길이는 25분 내외로 하고, 수업 시간 동안 선생님은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화상회의 방식으로 설명해도 좋고 채팅으로도 가능할 겁니다.
한 가지 수업을 여러반에서 반복하게 될테니, 앞선 반에서 나온 좋은 질문은 선생님의 답변과 같이 준비해서 질문이 적은 반에 전달해도 좋겠습니다.
새학년도 수업 구상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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