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33

[수업아이디어]How to Commit the Perfect Murder

일정 연수 받으러 갔을 때, 회화 수업 시간에 했던 활동을 다음에 수업 시간에 해봐야지 하고 그 회화수업 강사에게서 받아준 자료입니다. 인터넷에 비슷한 자료가 있을텐데, 그냥 검색은 해보지 않고 올립니다. 그당시 초점을 맞췄던 건, - 창의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할 것- 시제표현에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할 것 이었습니다. 수준 : 고등학생 정도는 되어야 가능할 것 같지만, 주어진 자료를 적절히 가공하고, 수업 방식을 수정한다면, 중학생들과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걱정되는 점 : 아무래도 '살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이거이거 윤리적으로 문제 있는 거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수업 제목에 Murder를 넣지 않고, '첩보영화의 한장면 만들기'정도로 하고, 내용 설명을 덧붙이는 게 좋지 않을..

입원과 수술에 대한 기록

스스로에게 쓰는 메시지라, 그냥 반말이네요. 입원을 하면서, 3박 4일간의 버스를 타게된다. 내리는 시기도, 내리는 곳도 다르다. 하지만, 분명 내리게 된다. 쭈뼛쭈뼛 처음에는 자리를 잡고 조용히 자기 자리를 정리하지만, 곧 서로를 도와준다. 심심한 생활 서로에게 말동무가 되어주고, 서로에게 간병인이 되어준다. 입원하고, 수술하면서 있었던 과정에 대해서 또 금방 잊게 되지 않을까 해서, 그리고 앞으로 좀 더 몸을 조심히 다뤄야 겠기에 오늘의 두려움과 불편함과 무료함을 기록해둬야 할 것 같다. 그 전에 입원부터 수술 과정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록하고자 한다. 수술과정에 대한 묘사과정은 그다지 자세하지 않지만, 따라 읽는 것만으로도 '으엑' 혹은 '어머머' 혹은 '피가 낭자한 수술실을 상상'하게 되는 분들은 ..

[수업아이디어]표정을 그려 넣으렴.

예술적인 재주가 별로 없어서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요즘은 거의 하지 않지만, 몇 해전 중학교에 근무할 때까지만 해도, '교실 환경미화'를 심사하기도 했습니다. 전 남자애들한테 뭘 시키기도 그렇고 해서, 대~충 몇몇 자발적으로(혹은 담임선생님을 아끼는 마음에?) 남은 아이들과 자장면이나 먹으며, 하룻 저녁에 큰 것 몇 개 출력해서 벽 뒤에 붙이곤 끝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자주 그림을 그리지만, 그저 이해를 돕기 위한 정도일 뿐, 그렇게 '멋진' 그림은 또 안되는 것 같구요. 그래도, '이쁜 것'이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결혼하기전, 가구를 직접 만들기 위해 목공예를 배우면서 가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구요. 그래서 제가 아이패드에서 자주 이용하는 Zite 앱의 interi..

브라우저가 뭔가요?

저는 학교 업무용으로 어쩔 수 없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쓰고, 그외 모든 경우에는 구글 크롬을 사용합니다. 크롬이 나오기 전에는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크롬이 나오거나서는 크롬만. 크롬을 쓰시는 분들은 다양한 익스텐션 도구를 쓰실 겁니다. 제가 자주 쓰는 건, - 에버노트 클리핑 - ireader(웹페이지를 읽기 좋은 페이지로 편집해서 보여주는 도구) 그외 학교에서 관심을 보이는 선생님들께나, 구글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할 때에는 '브라우저'는 무엇인가부터 설명해야할 경우가 있더군요. 뭐.. 가끔 가르쳐 드려도 잘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도 많지만.. 아무튼,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브라우저는 무엇인가 간단히 설명해주는 동영상을 블로그에 기록해 놓습니다.

킨들 'Steve Jobs' 자서전 구입

내일 또 입원을 해야 하네요. 흠.. 배구하다 다친 발이 그냥 잘 붙을 줄 알았는 데, 오늘 병원에 가보니, 부러진 틈이 더 벌어졌네요. 하, 하반신을 마취하고, 10분 정도면 수술은 끝난다는 데, 그래도 긴장이 되고, 겁이 나는 게 사실입니다. 올해 초에도, 싸늘한 수술 침대에 누운 적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수술 후, 3일간만 입원하면 되기 때문에 혼자가서 수술하고, 지내다가 올 생각인데, 미리 전화를 해보니, 그 병원에는 무선 인터넷 따위는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노트북을 누고 가고, 아이폰과 아이패드만 챙겨가려고 하는 데.. 책이라도 읽어야지 싶어서, 책을 좀 샀습니다. 아직도 다 읽지 못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스푸트니크 연인' 영문판은 아이패드에 이미 있고, 요즘 유행하는..

시의적절(?)한 책이야기_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오늘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선관위는 갈방질팡하고, 선거전은 '상대까기 무대'가 된 것 같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제 1의 도시 서울. 앞선 시장들의 치적을 위해 빚더미에 올라있는 서울의 새로운 시장을 뽑는 자리인만큼 우리 모두의 현안인 게 분명합니다. 정당들은 나름 머리를 굴리고, '꼼수'를 생각해보겠지만, 저는 제가 생각하는 분이 서울시장이 되어서라도, 앞사람이 싸질러 놓은 *을 효과적으로 치울 수 있어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됩니다. 아무튼, 요즘 우리학교 교사독서모임 '스나독'에서 읽고 있는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민주주의에서 '투표'와 '다수결'이란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서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적이 있었던 터라, 그때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라는 책 1장 부분에 대해서 얘..

새 노트에는 새 마음으로.. (맥북에어 사용용도 생각하기)

나도 모르게, 맥북에어 화면에 손가락을 가져가 덴다. 그만큼 아이패드에 익숙해져 있어서 일 수도 있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에버노트를 늘상 아이패드에서 쓰곤 해서, 그 버릇 때문일 수도 있다. 자판이 달린 녀석을 새롭게 가지게 되니, 또 이 녀석이 일하기 보다는 일 이외에 다른 것들에 적합한 상태다보니(Neis에 접속하고, 한글문서를 쓰는 게 내 업무의 대부분이니, 맥북에어를 업무용으로 샀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 새롭게 글쓰기에 대한 욕심이 생깁니다. 술을 마신 날만큼이나 생각은 많았었다고 생각되지만, 술을 마신 날만큼이나 독서는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읽고 생각한 것들이 들어나는 것이 내 글인데, 독서나 생각이나 둘 중 무언가는 '좋은 글'을 만들어 내기에는 좀 모자라서 글을 쓸 때마다 걱정이..

억지 재택근무와 맥북에어

그냥 열심히 운동을 하다가, 적군의 발을 밟고, 제 발만 다쳤습니다. (배구라는 위험한 운동) 그냥 열심히 뛰었는 데, 오랜만에 뛴 게 화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다음달 19일까지는 집에서 지내게 되었는 데, 트윗터나 페이스북에도 썼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가까이서 아들을 더 오~래 볼 수 있다는 것 큰 장점이죠. 하지만, 제가 학교에서 맡고 있는 업무가 입학에 대한 것이라, 이번주부터 제대로 업무 폭증 시즌입니다. 본의 아니게, 우리 부서 선생님 두분에게 큰 잘못을 저지른 게 되었지요. 사실, 업무가 구분되어 있으면, 같은 학교에서 일한다고 해도 '서로 도와준다'는 것은 마음 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아무튼, 이번주에는 인터넷 업체와 일을 해서, 입학에 대한 기본틀을 잡을 필요가 있어서,..

아들 200일 촬영 후기

오늘은 아들 200일 촬영을 한 날입니다. 새벽에 그친다던 비는 그치지 않아서, 목발이 있어야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이 다친 아빠는 마음이 탔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도 부르고, 매제도 부르고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아들은 그래도 점심때쯤 한 시간정도 낮잠을 열심히 잘 잔 탓에 컨디션이 좋았던 것이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셀프스튜디오는 지난번에 갔었던 곳을 다시 찾았기 때문에 익숙했습니다. 지난 번에 사진을 여러장 찍지도, 또 여러 테마의 배경을 이용해서 찍지도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늘은 지난번보다는 그래도 조금 욕심을 냈습니다. 아이도 100 더 자란 만큼 촬영에 덜 피로를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물도 먹이고, 과자도 먹이면서 기분을 봐가며 촬영했습니다. 제가 다리가 불편해서 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