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인 재주가 별로 없어서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요즘은 거의 하지 않지만, 몇 해전 중학교에 근무할 때까지만 해도, '교실 환경미화'를 심사하기도 했습니다. 전 남자애들한테 뭘 시키기도 그렇고 해서, 대~충 몇몇 자발적으로(혹은 담임선생님을 아끼는 마음에?) 남은 아이들과 자장면이나 먹으며, 하룻 저녁에 큰 것 몇 개 출력해서 벽 뒤에 붙이곤 끝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자주 그림을 그리지만,
그저 이해를 돕기 위한 정도일 뿐, 그렇게 '멋진' 그림은 또 안되는 것 같구요.
그래도,
'이쁜 것'이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결혼하기전, 가구를 직접 만들기 위해 목공예를 배우면서 가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구요. 그래서 제가 아이패드에서 자주 이용하는 Zite 앱의 interior & furniture 섹션을 열심히 보고, 구글리더 피드에도 디자인에 관련된 블로그도 몇 개 구독하고 있습니다. (읽을 게 많이 없다는 장점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