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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나중읽기

주로 페이스북을 통해서 새로운 소식을 얻습니다. 이외의 시간은 책을 읽습니다. 인터넷 기사나 최근 기기/IT트랜드에 대한 글을 읽는 데 소비하는 시간은 많이 줄였고, 영어로된 글은 교육과 관련된 것을 중심으로 읽고 책으로 읽는 양을 늘여갈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중읽기 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SNS에서 모으는 링크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웹페이지, 특히 웹페이지 링크야 말로 가장 휘발성 강한 자료라 생각하기 때문에 에버노트에 모아 놓지 않고 공유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MoMA에서 개설한 온라인 수업 과정 중력장의 발견이 이슈였다. The Verge에서 내놓은 Gravitational waves 에 대한 동영상 중력파에 대해 설명한 애니메이션 Scientific American GIZMODO 에..

카테고리 없음 2016.02.16

[적당히 벌고 잘 살기], 김진선 지음, 슬로비, 2015

@yagatino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6 1월 18 오전 12:32 PST 이 책에 소개되는 새로운 실험들(당사자들은 실험이라 소개되는 것을 꺼려할 수 있겠지만, 저자는 모두 실험으로 소개한다.)은 다음과 같다.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찾아가는 십년후연구소 룸텐트를 만들며 연관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려는 바이맘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시장, 도시형 농부시장을 만들어 가는 마르쉐친구들 공동체 생활을 실험하는 우동사 본업은 본업대로 재미는 재미대로, 전자책출판 협동조합 롤링다이스 친환경 패션 디자인 회사 오르그닷 밥과 공보와 삶의 공동체 남상강학원+감이당 1000원을 다 잃게 되면 그만두기로 한 실험이지만,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어쩌면프로젝트 제목은 적당히 벌고 잘 살기이지만, '거의 안 벌거나,..

아들아, 돈을 벌려면..

아들은 '돈을 어떻게 벌 수 있어?' 묻는다. 모두 이야기해주지 않지만, 내 생각을 대부분 이야기 해준다. 묻는 말에는 모두 답해준다. 돈을 벌려면, 다른 사람이 원하는 일을 해줘야해. 그리고 아빠의 시간을 써야해. 보통은 시간을 더 많이 써야 돈을 좀 더 벌게 되는 경우가 많아. 아들이 갖고 싶은 장난감을 모두 갖고 싶어 한다면 아빠는 더 늦게까지 일해야 한다고. 그럼 아침에 아들 일어나기 전에 일하러 가고, 잠들고 한참 지나야 집으로 올 수 있다고. 그리고 주말에도 같이 놀아줄 수도 없다고. (장난감이랑만 놀아야 된다고) 조금 과장되긴 했지만, 나에겐 거의 사실인 이야기다. 누가 아들에게 돈을 주는 건, 그 사람이 쏟은 시간과 노력으로 번 돈을 주는거야. 아이들에게가 아니구서야 다른 사람에게 돈을 그..

‘맛있는 과자 사먹어’라는 이름의 돈 

아들이 어른들에게서 직접 받은 돈 중 일부는 아들이 좋아하는 신발박스에 보관되어 있다. 요즘 큰 돈 내고, 거스름돈 받는 것에 흥미가 커서 그런지, 어디 나가자고 하면 자기 돈으로 과자 사 먹겠단다. >나 : 그래, 네 돈이지만, 먹을 건 아빠가 사줄테니까 민준이 마음을 좋게 해주는 걸 사자. 책이라든지 말이야. >아들 : 응. 그런데, 과자 사먹어 하면서 주시던데. 그렇다. 아들은 그분들이 돈주며 하신 말씀도 다 기억하고 있다. 여러분 이제 아이에게 돈 주실 때는 '재미있는 책 사 읽어.' 해주세요. 먹을 건 제가 사줄께요.

싱가포르 여행 전 구글지도에 점찍고 있다

싱가포르에 가볼려고 보니 싱가포르는 참 작은 나라다. 그냥 '싱가폴'에 가깝게 발음했었는데, '싱가포르'가 정확한 것이었다. 25일 출국이니 얼마 남지 않았는 데, 비행기 예약하고, 숙소 예약한 이후로는 어디에 가고 무엇을 해볼지 생각을 전혀 안 했다. 그래도 돈을 쓰고 가는 거니 더 많은 것을 보고 오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아들과 아버지와 하는 여행이라 초점은 결국 아들에 맞춰야 한다. 구글지도에 하나씩 갈 수 있는 곳, 먹을 수 있는 곳을 표시해 보고 있다. 이렇게 일단 표시를 해두지만, 반드시 여기에 다 가봐야지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걷다가 좋아 보이면 그냥 들러도 좋다. 아들 때문에 꼭 봐야 겠다 생각하는 곳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하나'

여행 2016.01.16

나는 왜 뒤늦게 녹음기를 샀나?

원글 작성 : 20160110 16:52(일)(광명->진주행 KTX안,수첩) 재작성 : 20160111 15:15(월)(집,에버노트) 녹음기 사진을 올리고 녹음을 통한 기록을 에버노트와 병합해보겠다고 썼다. 그 아래 달린 답글 중 하나가 “왜 녹음기를 따로 구입해서 사용하느냐”하는 것이었다. 스마트폰으로도 녹음이 잘 되는 데 말이다. 고민하고 녹음기를 샀으니 그에 대해 정리를 간략히 해보고자 한다. Digital Convergence : 애타게 기다리던 한 10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휴대폰, CD플레이어 혹은 MP3플레이어, 녹음기, 네비게이션을 따로 가지고 다녔다. (네이게이션 사용을 위해 외장GPS수신기를 따로 연결해서 쓰기도) Palm 기기를 사용할 때도 모두 디지털 제품은 하나로 합쳐질 것이라 ..

카테고리 없음 2016.01.11

#019 2015년 독서목록

다음은 2015년 독서목록입니다. 총 66권 (송곳 1,2,3권의 경우는 1권으로 취급) 매월 평균 : 5.5권 이 중 영어책 : 12권(약 18%) 전자책으로 읽은 것 : 17권(주로 영어책)(약 25%) 독서목록 작성 완독 후, 간단한 평과 함께 책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게시 에버노트 노트 하나에 책의 제목과 저자를 기록,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내용 붙임(감상이 긴 경우 따로 작성하여 링크로 첨부) 매달 한 권 정도의 원서를 읽었다. 밤에 아들을 재우면서 읽었기 때문에 한 권을 읽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많은 편이었다. 원서는 대부분 킨들을 통해서 구입. 마음에 드는 책은 종이책으로 따로 주문하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소개해주기 위해서. 인스타그램에서 #북스타그램 #책 등의 해시태그를 사용해서 읽은 책..

아들이 생각하는 돈맛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Pictures of Money[/caption] 요즘 '돈맛'에 대해 알아가는 아들이랑 어제는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쓰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시작은 이렇게.. 아들 : 아빠, 천원으로 뭘 살 수 있어? 나 : 껌 하나. 아들 : 오천 원으로는? 나 : 껌 다섯 개. 아들 : 오천 원으로 토미카 살 수 있어? 나 : 응, 하나 살 수 있어. 아들 : 그럼 만원으로는? 나 : 껌은 10개. (이 순간 아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토미카는 2개 아들 : 그럼 만원이랑 오천 원이랑 하면, 터닝메카드 살 수 있어? 나 : 만원이랑 오천 원이랑 천원 더해야 하나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들 : 나 만원이랑 오천 원이랑..

내방독서 두번째 모임 정리

내방독서 두번째 모임(2015.12.05 09:00~11:20) 내방독서 모임은 Book reader 에서 진행하는 책읽기 모임입니다. 각자 읽고 싶은 책을 준비하고, 읽고 싶은 곳에서 책을 읽습니다. 책읽기 전에 온라인으로 만나서, 책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한 시간 반 정도 책을 읽고 온라인으로 만나 읽은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감상을 나눕니다. 따로 또 같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다음주 #내방독서 이벤트에 참여해주세요. 오늘 모임 갈무리 참석자 : 4명(지역 : 인천 1명, 부산 1명, 진주 2명) 읽은 책 및 언급된 책 -밤하늘 아래(마스다 미리)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아툴 가완디) -어떻게 죽을 것인가(아툴 가완디) -나는 땅이 ..

#018 아침 하이킹

주말 아침 아들과 하이킹.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물어보고 'YES'라는 답을 얻었다. 주말에야 숲에 가볼 수 있다. 아침에 밍기적 거리면 더 재미있는 놀거리(티비, 영화 등)에 아들일 뺏겨 버리기 때문에 아침 일찍 서두룰수록 좋다. 이전에 걸어보니 아들은 쉬엄쉬엄 4킬로는 걸을 수 있었다. 1시간에. 늦은 속도가 아니다. 하지만, 완급을 조절하면서, 달래가면서 걷는 게 중요하다. 중간에 간식도 먹으면서. 아들이 좋아하는 코스는 진주여고 뒤 데크길을 따라 올라가서 전망대를 지나 걷는 길. 차를 타고 가야 하지만, 아들이 원하는대로 출발. 늘 옆에서 뒤에서 아들을 걱정하며 따라 걷는다. 이 정도 길에서는 넘어지지 않겠지만, 그래도 쓸 데 있는 걱정에 쓸데 없는 걱정까지 하는 게 부모니까. 아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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