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015년 독서목록입니다.
총 66권
(송곳 1,2,3권의 경우는 1권으로 취급)
매월 평균 : 5.5권
이 중
영어책 : 12권(약 18%)
전자책으로 읽은 것 : 17권(주로 영어책)(약 25%)
독서목록 작성
- 완독 후, 간단한 평과 함께 책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게시
- 에버노트 노트 하나에 책의 제목과 저자를 기록,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내용 붙임(감상이 긴 경우 따로 작성하여 링크로 첨부)
매달 한 권 정도의 원서를 읽었다. 밤에 아들을 재우면서 읽었기 때문에 한 권을 읽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많은 편이었다. 원서는 대부분 킨들을 통해서 구입. 마음에 드는 책은 종이책으로 따로 주문하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소개해주기 위해서.
인스타그램에서 #북스타그램 #책 등의 해시태그를 사용해서 읽은 책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아직은 꾸준히 구독하는 사용자가 없어서 인스타그램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된 적은 없었다.
2014년도에는 총 30권의 책을 읽었었다. 그에 비하면 두 배 가량의 책을 읽어낸 것. 아직도 책을 읽는 시간이나 양이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 조금 더 자투리 시간을 책읽는 데 들인다면 100권까지 가능할 듯. 하지만, 읽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니 생각하고 쓰는 과정에도 시간을 더 들여야 할 것 같다.
이사를 오면서, 그리고 서점에 가서 적극적으로 책을 구입하면서 책 읽는 양이 많이 늘었다. 아들과 나들이할 겸, 책 구경도 할 겸 시립도서관도 자주 찾아가서 책을 빌렸다. 하지만, 빌린 책은 대부분 읽지 못하고 반납했다. 여러권을 동시에 읽기 때문에 2주, 혹은 3주 안에 빌려온 책을 다 읽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11월, 12월에는 여행관련 책이나 마스다 미리처럼 삽화가 많은 책을 빌려서 읽기 시작했다.
독서습관이 더 몸에 벤다면 책을 굳이 사지 않아도, 열심히 빌려 읽어도 속도나 집중력 때문에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의 경험을 봤을 때, 책을 구입하는 게 책을 계속 읽어나가는 데 힘이 된다. 그리고 책을 팔아줘야 책이 나온다. 더 좋은 책이 출판되려면 결국 책을 사주는 독자가 있어야 한다. 올해 내 용돈의 대부분은 책을 구입하는 데 썼다. 이사를 오고 나서 거의 매달 10만원 정도(7, 8권)는 책을 산 듯 하다.(얼마나 많은 책을 아직 안 읽었는 지 알 수 있다. 하지만, 곁에 두면 읽게 된다.)
아래는 올해 읽은 책 목록.(공개를 생각하고 작성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된 노트링크는 삭제한 것)
1월 (3권)
- 0115 에디톨로지 : 김정운 - 에디톨로지
- The Book Thief(Markus Zusak) : 요즘 읽고 있는 책이 두 권인데 The Book Thief 가 그 중 한권입니다. 소설이 갖는 흡입력은 대단하네요. 이전에 읽었던 Me before you 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소설은 늘 후에 읽는 게 좋은가봐요. 사람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흔들릴 수 밖에 없고 감정은 어디에 기록해 두지 않아서 그런건지. #thebookthief #book #kindle #blackandwhite
- 0131 녹색시민구보씨의 하루(존라이언) #책 #녹색시민구보씨의하루 흔적을 남기지 마라. 이건 라이트워킹에서 말하는 자연을 대하는 자세와 비슷하다. #헌데번역이독서의재미를반감시킴
2월 (2권/년 5권)
- Diary of a Wimpy Kid(Jeff Kanny) #kindle #kindleunlimited #diary of a #wimpy #kid 중학생 아이의 카툰 일기. 진짜 중학생 때 느끼는 '유명해지고 싶다'거나 '뭐든 잘 할 것 같은 기분'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이쁜 책. 삽화가 있어서 학생들과 읽기에도 나무 좋을 것 같은 책. #kindleunlimited 서비스를 등록하고 한달 정도간 열심히 이 시리즈를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
- Unbroken(Laura Hillenbrad) #kindle #books #unbroken #zamperini 잠들기 전 킨들로 읽어온 Unbroken개구쟁이에서 중장거리 달리기 올림픽 선수로 군인으로 작전 중 추락해서 한달 넘는 동안 구명보트에서 상어의 위협을 견디며 피하며 살아내고 일본인에 붙잡혀 포로로.. 대단한 삶의 기록자로. Life of Pi 보다 더 멋지게 바다에 대해 묘사한다. 그의 기록이 이 책을 만드는 데 주요했다는 데 개인의 기록이 어떻게 역사가 될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예.
3월 (1권/년 6권)
- 이윽고 슬픈 외국어(무라카미 하루키) : 무라카미 하루키의 ‘슬픈 외국어’
4월(8권/년 14권)
-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보리편집부 엮음, ~4/20) 고민없이 받아들였던 것들, 유지되어 온 것들, 교육되어 온 것들에 대한 의심은 정당하며 생산적이다. 질문에 대한 답이나 변명이 바뀔 수는 있지만, 좋은 질문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다. 학교를 유지하기 위해 힘쓰게 아니라 배움이 일어나고,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이 책은 한권 사서 밑줄치고 다시 읽어야. #작은학교가아름답다 #iread #보리출판사
- Animal Farm(George Orwell) 이런 명작을 이제서야 읽다니. 왜 조지 오웰은 이 책을 썼는 지 궁금해진다. 표지 속 두발로 서서 걷는 돼지가 섭뜩하다.
- Just Start #kindle
- Writing a kindle book a week(Alex Foster) #kindle #iread #books #amazon #kindle 어제 읽은 책. 일주일에 한권씩 책을 쓰고 아마존으로 판매. 아마존의 책가격이 $2 정도에도 많은 걸 보면 아마존에서 다양한 책을 팔고 그것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꽤 되는 듯. 물론 이런 책이 300페이지나 되는 장편일리는 없다.
- Blindness(Jose Sarmago) #kindle : Jose Sarmago 의 #blindness 읽기를 마침.비고츠키에 대한 책을 읽다가 그 책의 작가분이 언급하신 책이라 킨들로 읽기 시작. 다 읽는 데 한달은 걸린 것 같다. 주로 밤에 잠자기 전 읽었던 터라 더 더디기도 했던 듯.갑자기 보지 못하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그들에게 단 하나뿐인 안내자가 되는 볼 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 인간은 그동안 점유하고 있던 모든 자원으로부터 소외된다. 물도 전기도 같은 인간들도 가까이 할 수 없다. 몰입
- 교사상처(김현수) : 교사상처 김현수 (~4월 20일)
- Diary of a Wimpy Kid #2. Rodrick rocks.
- 뉴스의 시대 -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알렝드 보통)
5월(3권/년 21권)
- 교사로 산다는 것(조너선 코졸) : #iread #책스타그램 #books #교사로선다는것 학교는 정치적 목적에 부합되도록 만들어진 곳이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의 교육으로 스스로 체제를 공고히 하는 데 이바지 하게 된다. 교사는 기득세력의 세유지에 앞장서는 심부름꾼에 그칠 수도 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쓴 책이다. 가르치기 보다 "가르치기를 거부하고" "아니오"라는 대답을 더 끌어낼 수 있는 교사가 되기를 요구하는 책. 나는 얼마만큼 자유롭고 얼마만큼 충실한 하수인인가?
- 비고츠키, 불협화음의 미학(박동섭) : 근접발달영역으로나 알고 있던 비고츠키. SNS 친구분이 깊이 공부하고 계신 학자고, 그 선생님의 시선이 궁금해서 여러권의 비고츠키 안내서(?)를 샀다. 이 책이 그 중 첫번째 책. 우리나라에서 교육의 기법으로 호도되고 있는 비고츠키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고자 하는 책. 이 책 초반에 소개된 '눈먼자들의 도시'(Blindness)도 이 책에서 저자의 소개 덕분에 읽게 되었다. 사람의 마음은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의 관계, 관계 속에 일어나는 실천, 이 모두를 사람의 마음이나 인지로 보는 게 더 정확하다고 이해했다. 능력이라는 것도, 학습이라는 것도 개인이 소유하는 '고립된' 자질이 아 '디자인된 사회'에 의해 규정되고 출현한다는 것. 끝까지 읽고 나서, 학생들의 학업을 돕는다, 라는 관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학생들과 어떻게 관계하여야 하는 가에 대해서 생각. 결론은 '내리 사랑'으로 대해야 겠다라는 정도. 그리고 비고츠키의 책을 더 읽어봐야 겠다는 것.
- You can buy happiness(Tammy Strobel) : You can buy happiness (and it’s cheap)
7월(1권/년 22권)
- The Freedom Writers' diary : #iread #books #freedom #freedomwritersdiary #gruel 페이스북 친구인 백건우 선생님의 영화 감상평을 보고 이 책까지 읽게 되었다.97 98년 즈음 LA의 한 고등학교에서 펼쳐지는 실화. 모두가 꺼리는 학교 모든 교사가 꺼리는 1학년 영어수업을 맡게된 그루웰 선생님의 분투기. 일기쓰기를 통해서 학생들이 변화된 과정이라고 해서 봤는 데 글쓰기는 거들었을 뿐 한 사람의 교사가 얼마나 많은 변화를 일으켜낼 수 있는
8월(7권/년 29권)
- 지구인의 도시사용법(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기 20)(박경화), 한겨레출판사. 2015 : 환경파괴나 인간의 무분별한 소비에 대한 책은 주기적으로 읽을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실천해야지 생각하면서 잊고, 실천하다가도 또 잊기 때문이다. 아는 것이 있다면 좋지만, 실천하지 않으면 그 아는 것이 무슨 가치가 있겠나. 더 많이 안다는 것은 자랑일 수 없지만, 더 앎을 실천하는 것은 더 가치로운 일이다. 지구를 생각하는 행동을 하는 것, 그것은 그런 점에서 매우 옳다.
- 에콜로지스트 가이드패션(루스 스타일스)
- 착한 성장 여행(박선아) #iread #책 #book #공정여행 "착한 성장 여행" 빅선아 지음여섯살 아들과의 여행을 생각하면서 고른 책. 소비자는 돈으로 자신의 가치에 투자할 수 있다. 현지인에게 이로운 방식으로의 소비. 특히 저개발국가를 여행할 때는 주의해야. 이 책은 라오스, 캄보디아, 발리를 여행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발리의 우붓에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신혼여행 갔을 때 우붓에 잠시 들리기는 했는데, 이 아주머니가 본 걸 난 보지 못했던 것 같다.
- 처음 만나는 마음챙김 명상(존 카밧진) : 존 카밧진의 처음만나는 마음챙김 명상명상에 관련해서는 'Search inside yourself' 다음으로 두번째 읽는 책이다. 채드 멍 탄과는 달리 이분은 평생 명상에 대해서만 공부하고 수련하고 있는 분. 내 기억에 채드 멍 탄도 구글에서의 명상 프로그램운영을 할 때 존 카밧진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명상에 대한 특히 '마음챙김(mindfulness) 명상'에 대한 입문서다. 최근 여러 글을 통해서 명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빌려 읽었다.
- 소소책방일지(조경국) : 독후감 | 소소책방 책방일지
- 이오덕 일기 1권(이오덕)
- 제주에서 뭐하고 살지? : 독후감 : 제주에서 뭐 하고 살지?
9월(7권/년 36권)
- 오늘이 마지막은 아닐거야(정도선, 박진희) : 독후감 | 오늘이 마지막은 아닐거야
- Steal like an artist(Austin Kleon)
- 파인만파인만(짐 오타비아니 글 릴런드 마이릭 그림) 파인만은 예술가처럼 살았다. 그 점이 본받을만하다. 남들처럼 평판에 기대어 사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응 하고 옳은 일에 투신하는 삶. 독선적인 사람으로 알았는 데 도전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유쾌하고 집요하게 '흥정'하고 상황을 개선해나가는 사람. 오랜만에 본 그래픽 노블. #진주여고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 #책
- 아빠의 서재(신순옥, 최서해, 최인해) : 뇌종양으로 투병하다 돌아가신 아빠의 서재에 있는 책을 읽고, 엄마와 중3, 초5 자녀들이 쓴 독후감으로 엮은 책. 아빠와 친분이 있어 가족들로부터 이 책 ‘아빠의 서재’를 받은 페이스북 친구분이 소개하신 글을 보고 근처 시립도서관에서 찾아봤다. 없길래 도서구입희망 양식을 작성하고 좀 잊고 있었다. 다음에 사야할 책 목록으로 정해놓고 온라인 서점 장바구니에도 담아뒀었다. 그렇게 몇 주 지나지 않아서 도서관에서 문자가 왔다. 우선대출 가능하다고. 바로 달려가 책을 빌려왔다. 책을 선정하는 과정과 그 책과 관련된 책 소개와 곁들여져 아이들의 독후감까지 읽었다. 중3인 최서해양의 글은 특히 마음에 드는 게 많았다. 아이들과의 글쓰기에 대한 엄마의 고민들도 잘 드러나 있고, 독서지도를 하면서 얻게된 경험들도 공유하고 있다. 아빠가 남기고 간 서재에서 예전에는 몰랐던 보물들을 발견하는 장면을 보면서, ‘아, 책을 좀 더 사야 겠어.’ 라는 생각도. 학생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동화도 그림책도 많았다. 여기 나온 도서와 이 책도 구입해서 교실에 두고, 학생들에게 소개하면 좋겠다.
- 마션 : 마션
- 이오덕 일기 2권(이오덕)
- 학교라는 괴물(권재원) 학교라는 괴물
10월(7권/년 43권)
- Walden on Wheels(Ken Ilgunas) : 독후감 | Walden on Wheels (Ken Ilgunas)
-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백창화, 김병록. 남해의봄날) :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백창화.김병록 지음. 남해의봄날
-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산문집
- 작고 소박한 나의 생업 만들기 (이토 히로시) :
- 앞으로의 라이프 스타일 :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
- 한국인은 미쳤다(에리크 쉬르데주) : 발췌 | 한국인은 미쳤다. 에리크 쉬르데주 지음
- 교육사유(함영기) : 독후감 | 교육사유(함영기)
- 작은집
11월(7권/년 50권)
- 싱가포르에서 아침을(고솜이)
- 셜럭홈즈 전집 1권 -진홍색 연구-
- 동네도서관이 세상을 바꾼다(펄북스)
- 나는지방대시간강사다
- 독후감 | 인문학은 삶의 자세가 된다. (나는지방대시간강사다)
- 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전성원)
- 서점은 죽지 않는다.
- 단속사회 : 독후감 단속사회. 엄기호. 창비.
12월( 16권/ 년 66권)
- 어른이 된다는 건(요시모토 바나나) 민음사
-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마스다 미리)
- 밤하늘 아래(마스다 미리)
- 송곳 1,2,3 최규석
- 셜록홈즈 전집 2권
- 민주주의에 반하다
- 우리는 섬에서 미래를 보았다
- 첫, 헬싱키
- 아무래도 싫은 사람(마스다 미리)
- 엄마라는 여자(마스다 미리)
- 아빠라는 남자(마스다 미리)
- 소로우의 일기(헨리데이비드 소로우)
- 끄적끄적 길드로잉(이다)
- 손그림, 일그림, 삶그림, 계속그림(박조건형)
- 책 먹는 법(김이경)
- 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안정희)
- 사축일기(강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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