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음악 듣기
한 5~6년 전이었던 것 같다. 내가 자주가던 웹사이트가 있었는데, oi라는 곳이었다. 지금도 있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그곳을 찾았던 이유는, 기분이나 날씨 등을 설정해두면, 그에 따라서 선곡해서 노래를 계속 틀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음반을 판매하거나 그에 대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아는 데, 가본 지도 너무너무 오래 되었다. 그런 서비스 덕분에 딱히 취향이랄 것도 없는 나도 내가 골라서 듣지 못할 음악들을 듣게 되었고, 그만큼 내 개인의 음악적 저변은 확대되었다고 생각한다. 컨텐츠를 더 많이 소비할 잠재적 소비자가 되었다고 할 수도 있을 듯.. 사람들은 주식처럼 죽었다 깨어나도 잘 모를 것에 돈을 붓기도 하지만, 대부분 자신이 잘 아는 것에, 잘 알고 싶은 것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