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 801

매달매달 프로필 사진 프로젝트~ 6월 우리반 아이들

아이들의 초상권은 그들에게, 저작권은 나에게. 이번에는 R-d1s로 찍었습니다. 밖에서 찍으려고 했는데, 학교 근처에서는 아무래도 아이들이 많아서, 우리반 아이들 얼굴 표정이 굳어져버리더군요. 측광을 이용해서 찍으려는데.. 아, 아이들 얼굴 환하게 잘나오게 하려면, 간이 반사판이라도 만들던지 해야겠습니다. 사진을 받고, 마음에 들어하는 아이도 있고, 마음에 안 들어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미안하다. 얘들아.. 선생님 사진 실력이 문제인가보다... 다음달에는 더 잘 찍어주마~

4월 우리반 개인사진 꼴라주

트윗을 통해 알게된 갈갈이샘(@junho2118)의 실천기를 따라서, 우리 반 아이들과 매달 한번씩 개인 인물 촬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요즘들어 핀이 틀어진 건지 버벅대는 K10d를 가지고 사진을 찍었는데... 마운트 되어 있는 싸구려 망원을 조리개 개방해서 찍어서 그런지.. 사진이 정말 마음에 안 드네요. 점심 때쯤,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사진을 찍었는 데, 충분히 밝지도 않고.. 그래도 밖에 나가서 찍으면 아이들이 너무 쑥쓰러워할까 싶어서 그냥 교실에서 찍었습니다. 소품으로 풍선도 준비.. ^-^ 조금 전, 인화 주문을 넣었습니다. 나눠준다고 하니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사진을 받고 즐거워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기쁩니다. 아~, 저도 있습니다. [2010년 4월 우리반 교실에서] 얘들아, 다..

창원성산아트홀 'Art in Superstar'

우연찮게 지난달 창원 성산아크홀 소식지에서 Art in Superstar라는 전시회가 있다는 걸 보게되었다. 전시기간은 3월 14일까지. 우리시대의 Heroes를 주제로 여러 작가들이 여러가지 표현방식을 통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되어있었다.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2월은 넘기고 오늘에야 가게 되었다. 가서 안 사실이지만, 이 전시회는 작품에 대한 사진촬영이 가능한 전시회였다. 아이폰만 가지고 간 게 약간 후회됐지만 되려 카메라가 없어서 작품들을 좀 더 잘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흥미롭거나 인상적인 작품 가진 몇개에 대한 소개로 글은 줄여야겠다. 평범한 사람들의 사진을 이용한 최후의 만찬. 이효리~ 입체감이 있어보이나 부조다. 고흐를 소재로한 작품도 많았다. 세밀한 묘사가 특징적이었던 작품. 역동적..

일상사 2010.03.13

새학기, 새 날

어제는 마산중학교 신모선생님을 만나서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눴다기 보다도 이야기를 들은 것에 가깝지만 어쨌든... 효과적인 모둠 학습으로 학생들도 교사 스스로도 만족감이 높은 수업을 하셨다고 해서 나도 다시 한번 모둠 수업을 시도해 보기로 결심. 모둠 수업활동을 수업 상황에 따라 하긴 하지만, 너무 즉흥적이었다 싶다. 오늘 3학년 2반을 시작으로 모둠을 구성해서 자리를 배치하고 있다. 수업 자체도 더욱 흥미있도록 만들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겠다. 이건 요즘 잠자기전 읽고 있는 책. 문장이 쉬워서 일단 좋고 이 글을 쓴 사람의 절절함 때문에 편지를 읽듯 마음을 다 해 읽게 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일상사 20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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