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Instant blogging

4월 우리반 개인사진 꼴라주

타츠루 2010. 4. 22. 18:10

트윗을 통해 알게된 갈갈이샘(@junho2118)의 실천기를 따라서, 우리 반 아이들과 매달 한번씩 개인 인물 촬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요즘들어 핀이 틀어진 건지 버벅대는 K10d를 가지고 사진을 찍었는데... 마운트 되어 있는 싸구려 망원을 조리개 개방해서 찍어서 그런지.. 사진이 정말 마음에 안 드네요. 

점심 때쯤,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사진을 찍었는 데, 충분히 밝지도 않고.. 그래도 밖에 나가서 찍으면 아이들이 너무 쑥쓰러워할까 싶어서 그냥 교실에서 찍었습니다. 소품으로 풍선도 준비.. ^-^

조금 전, 인화 주문을 넣었습니다. 

나눠준다고 하니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사진을 받고 즐거워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기쁩니다. 
아~, 
저도 있습니다. 


[2010년 4월 우리반 교실에서]


얘들아, 다음에는 하루 만에 찍자. 
대충 찍는 데도, 3박 4일 점심시간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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