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관계를 그리워 한다. 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김현수) Photo by Chris Montgomery on Unsplash 학생들이 그리워 하는 것은 관계. 학생들의 학업이나 생활습관이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교육부가 내놓은 정책은 실시간 화상수업의 확대다. 그렇게 하면 학생들이 좀 더 성실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을까? 선생님이 전화하고, 부모님이 깨워서 수업 앞에 앉아 있게 하는 데는 성공할 지 모르겠다. 하지만,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이 공부를 하는 것이고, 그게 관리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과의 관계는 나도 목마른 부분이다. 관계에 성공해야 학생의 변화를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보면 더 좋을 것 같지만, 매일 본다고 학생 간 관계가, 학생과 교사의 관계가 나아지는 것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