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아들 민준이의 백일이었습니다. 양가 부모님들과의 식사는 지난주 토요일에 했고, 어제 새벽에는 (이라고 쓰지만, 알람소리를 작게 해둬서 '아침'에야 일어났네요) 삼신상이란 걸 차려놓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빌었습니다. 그리고 하트(모양이 들어가있는)시루떡을 사서 출근해서, 학교 선생님들에게 돌렸네요. : ) 저녁때에는 집에서, 과일이며, 실이며 상을 차려놓고, 아내가 정성스럽게 만든 100th day 카드를 벽에 걸고, 사진도 찍고, 세 가족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100일의 기적이라고, 밤낮이 바뀌거나, 잠을 잘 이루지 못해서 부모를 고생시키다가도, 100일이 지나가면서, 밤에 잠도 잘 자게 되고 한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어젯밤에는 한번도 깨지 않고 잘 자더군요. 이런 놀라운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