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키는 60센티를 넘었고, 몸무게는 6킬로그램을 넘었고, 그렇게 아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소리내어 웃어주기도 하고,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이에게 '수면교육'을 시키기 위해서, 제가 퇴근하고 나면, 양치질, 샤워, 젖먹이기, 놀아주기, 재우기 로 진행중이긴 한데, 재우려고 한다고 해서, 애가 깊게 잠들어주지는 않네요. 그래도 아이와의 하루하루가 기쁘기만 합니다. 오늘은 잠투정이 좀 심해져서 이제야 잠들었네요. 아기 침대에 내려놓기만 하면, 깨길 서너번 한 후에야 잠들었습니다. 오늘의 사건은, 아이가 '자기 손을 자기 입에 넣은' 거네요. 잠깐이었고, 한 번이었지만. 그래도 제 손을 제 입에 넣더군요. 이제 곧 뭐든 입으로 가져가겠죠? 하루하루 자라는 아들을 보면, 고마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