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아들과 아내가 집으로 돌아오면서,
아내도, 저도 바쁜 생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내 집에서는 장모님이 밥도 차려주시고,
계속 나오는 빨레도 해주셨는 데,
이제 집으로 오니,
집안일부터 아기 돌보기까지 우리 둘이 온전히
해야 하는 거죠.
저도 바쁘고, 아내도 피곤.
그래도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집에 온 이후로는 제가 하루에 한번은 틈을 내서 사진을 찍어 두려 합니다.
요즘에는 속눈썹이 이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아내는 우리 아들 속눈썹이
아빠를 닮아서,
길고, 위로 쫑긋 말려올라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젖먹이기 전 얼굴과
젖먹고 나서 얼굴은 또 얼마나 다른 지,
목욕을 시켜면서도, 말을 많이 합니다.
아들아,
아빠 얘기 듣고 있지?
그저 웃어만 줘도 아빠는 기분이 너무 좋아.
오늘을 기억하려고 이렇게 글을 쓴다.
좀 더 부지런하게, 사진도 함께 올리고 해야 하는 데 말이지.
무럭무럭 건강하게 커라.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
그런 사람이 되면 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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