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한 시드니행이라, 시드니에 대한 정보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친구분들이 해보라고 한 것들 밖에 없었네요. 그래도 시드니에 도착했고, 오전에는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도심을 걷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Surry hills에서 찍은 사진들만 정리해보겠습니다. 다른 곳에서의 사진이 몇 장 섞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날 노트북까지 들고 나가서 고생했던 터라, 대폭 짐을 줄였습니다. 벽과 벽사이. 셀프로 저를 남깁니다. 건물이 다 이뻐보입니다. 다양한 것들이 모여 있어 서로를 이쁘게 보이게 해주는 듯. 집 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번 들어가보고 싶어 지더라구요. 그림자도 이쁜 시간이 있습니다. 이런 거울에라도 가끔 저를 남겨줘야. 폐지 수집하는 할머니들이 생각났지만, 이 분은 그리 힘들어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