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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관련

교육청별 챗GPT 관련 자료집 한 교육청에서 제작한 챗GPT관련 자료를 보고 영어권 문화 수행평가를 진행했다. 어제 목원대 최경식 교수님과 다른 선생님들과의 자문단 회의 중에 그 이야기를 했고 그 자료를 요청하셨다. 나는 경북교육청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다시 찾으려니 쉽게 찾을 수가 없었다. 이 참에 교육청에서 제작한 챗GPT관련 자료를 모아보기로 했다. 그런데 어려움이 있었다. 챗GPT를 가리키는 용어를 다양하게 사용해서 검색이 쉽지 않았다. 교육청은 다양한 방식으로 챗GPT를 지칭했다. 나는 챗GPT로 쓰기로 했는데, 학생부 기록에도 사용할 수 있는 용어이고 원래 서비스를 가장 정확하게 가리킬 수 있는 용어이기 때문이다. 교육청들은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챗GPT를 지칭했다. 대화 생성형 AI 대화형 AI 생성형 AI 대화형 챗봇.. 더보기
교사에게는 채찍이자 보상 학교 개혁은 왜 실패하는가를 읽고 있다. 제 2부 단위학교 수준에서의 교육변화의 시작은 제 6장 교사이다. 교사의 현주소라는 단락에서 눈에 띄는 문장이 있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일상의 업무부담으로 인해 상황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으로 신경 쓸 겨를이 없다. 1학년 학생들 코로나 확진이 또 늘더니, 선생님들의 확진도 있다.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고 조퇴하신 선생님이 두 분, 확진으로 학교에 오지 못하는 분이 한 분. 융합 수업 계획은 잡혀 있고 외부 강사도 오는데, 이 빈틈을 어떻게 메워 나갈지 걱정이다. 학기말 성적 확인을 끝내자 마자 선생님들은 1주간의 시간 동안 수업량 유연화를 준비하고 시행하고 있다. 어차피 16+1 체재(1학점 16회 수업, 1회 수업은 자율적 교육과정으로 운영)로 이행된다면, +1을.. 더보기
얘들아, 교과서 구경 오렴. 작년에 하지 않았던 일을 올해 할 수 있는 건, 작년에 열심히 구경을 다닌 탓이고, 같은 부서 선생님들이 열심히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머리 속에 있는 아이디어는 아이디어가 아니다. 실행되고 나서야 아이디어다. 고3 수업을 하는 경우, '교과서와 다른'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내년에는 또 누가 어떤 과목을 가르치게 될 지 분명하지 않기도 하다. 그러니 최소한 학생들에게 교과서는 구경시켜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 학교에 개설되지 않았더라도,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 사용해 본 적이 없는 교과서도 별도의 예산으로 구입했다. 장소 우리학교 1층 역사관 주변 공간을 사용했다. 학생들이 등하교 하는 출입구에서 가까워서 접근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교과서 배치 방법 교과서는 교과군별로 진열했고.. 더보기
새학년 맞이는 걱정과 기대와 함께 시작된다 몇 해 전부터 새학년 맞이 워크숍이라는 게 생겼다. 학교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하루나 이들 새로운 학년도를 준비하기 이한 프로그램을 채워 선생님들과 시간을 보낸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편안히 쉬어야 하는 방학에 학교로 부르다니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제는 좀 더 알찬 프로그램을 채워서 의미있는 행사로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교에서의 2월이란 지난 한 해를 정리하고(특히나 생기부 등등), 새로운 한 해를 맞는 기간이다. 하지만, 대개 새 학년을 준비하는 동안 혼자서 고군분투 할 뿐이다. 2월에 이런 시간을 가지면, 업무부서끼리 학년부 선생님끼리 먼저 인사하고 한 해를 계획해 볼 수 있다. 물론 한 해를 모두 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그래도 아무튼 준비가 가능하다. 오늘 .. 더보기
끝없는 새학기 준비와 퇴라 매일 초과근무다. 봄방학이란 용어는 이제 사용하지 않는 게 맞다. 교무부 선생님들은 생활기록부 오류 점검 중이다. 나, 교육과정부장은 새학년도 시수표 작성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만들고 있다. 이것까지 준비하고 나면, 교육과정부장 일년 한 바퀴를 돌게 된다. 한 해 더 하면 더 나을까? 모를 일이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 자전거로 오는 그 길만이 즐거움이 된다. 혼자라서 좋고 조용해서 좋고 움직여서 좋다. 누구도 앗아갈 수 없고 방해할 수 없는 시간을 나는 달린다. 교사란 직종에 몸 담고 있으면 자주 ‘사명감’을 강요 당한다. 대개 사명감 없이는 이 임무를, 이 업무를 다 해내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그 피어 오르는 사명감으로는 안 된다. 그래서 강요하는 이가 많다. 하루 정도는 멍때리며 새학기 생각을 하.. 더보기
공간 조성이 사용될 전자칠판 고교학점제 대비 공간조성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기자재와 비품을 구입해야 하는데, 이동식 전자칠판을 고려 중이다. 디자인이 이쁜 전자칠판을 본 적이 있는데, 수소문 해보니 삼* 제품이었다. 하지만 전자칠판은 대기업 제품을 구입할 수가 없다. 화면이야 크면 좋을 것 같지만, 이동할 수 있는 모델을 사려면 65인치 정도가 타협점이 될 것 같다. 그 일을 오늘 다 마치지 못하고 왔다. 전자칠판과 함께 사용할 아이패드와 애플티비도 구입할 예정이다. 새학년도 예산 계획이 나오고 있고, 지난해 보다 더 많은 돈이 학교로 쏟아질 계획인 것 같다. 업무 진행하기는 곤란도가 더 높어진다. 얼른 해내자! 더보기
고대의 Prezi 내가 만들었던 프레지Prezi 줌인Zoom-in과 줌아웃Zoom-out 기능으로 사람들에게 선풍적인(아재느낌의 단어구나) 인기를 끌었었다. 거의 모두가 프레지를 사용해서 수업 자료를 만들었고, 독특한 전환 효과 때문에 이런 저런 시도를 할 수 있었다. 나의 경우에는, 프레젠테이션 전체를 하나의 이미지로 만들어서,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나면 하나의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보기도 했었다. 이제는 프레지를 사용하지 않는데, 과금도 그렇거니와 여러개의 서비스로 나뉘고 구독제로 전환되면서 매력을 많이 잃었다. 특히나 마음에 안 들었던 점은, 프레지 제작 방식이 바뀌기 이전의 자료를 수정할 수가 없다는 것. 서비스를 업데이트 하면서 기존의 자사 서비스는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린 것이다. 특히 과금이 $.. 더보기
아주 오랜만에 에버노트 결재 한때 열심히 사용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열심히 권했던 에버노트. 이제는 다른 서비스들과의 경합으로 이전만큼 핫하지는 않다. 나도 그간 다양한 노트서비스를 사용했고, 지금은 여러 개의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에버노트로는 더 이상 노트를 생산하지 않고, 이전에 저장해둔 것들을 꺼내어 보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인터넷 자료 클리핑 용도로는 에버노트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사용하는 서비스와 주된 용도 노션: 학교 업무 관련 메모 및 계획 원드라이브: 거의 모든 개인사용 업무 파일 저장, 동기화를 통해서, 맥북, 윈도우 데스크탑, 모바일 기기에서 모두 사용 구글드라이브: 수업 자료 제작 및 업무 처리에 필요한 문서(슬라이드, 서식, 문서)를 모두 구글드라이브에서 제작 옵시디언obsidian: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