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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관련

전진협 개발 교과서 활용 탐구 사례 중 영어교과 학생부 기재 요령에서는 ‘영어’ 사용을 거의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자료에서는 영어가 굉장히 많아서 일단 기재요령에 맞는 훌륭한 예가 되는 지 의문스럽다. 대학에서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고등학교에서의 성취기준에 맞는 교과서 기반의 탐구 활동에 주목한다고 하니 관심을 가지고 볼 일이다. 결국 어떻게 수업하고 어떻게 평가하는가가 고등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아래 자료의 저작권은 전진협(전국진학지도협의회)에 있다. 영어1 영어2 영어 독해와 작문 영어권 문화 심화 영어 수능 영어 EBS 수능 교재 중 필자의 주장 파악하기 지문을 활용한 수행 과제를 예로 들었다. - (Summary) 위 지문 1~4중 하나를 골라 필자의 주장을 한글로 요약하시오. - (Opinion) 필자의 주장에 찬.. 더보기
교무기획부장 자리로 이동 내 자리에 올 분이 있는데도 오늘에야 자리를 옮겼다. 겨울 방학 내내, 봄방학 내내 학교에 와서 일을 하다보니 자리를 옮길 짬이 없었다. 그래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오늘 이사. 한 자리에 2년 있었더니 먼지도 쓰레기도 많이 쌓였다. 덕분에 먼지도 쓰레기도 정리했다. 깔끔한 자리에 앉았으나 이미 모두들 퇴근하고 난 후라, 시야가 달라진 건지 체감하기 어렵다. 아직은 어색함만 있다. 하는 일의 종류가 좀 달라진 것일 뿐 덜 바빠진 것도 아니다. 교육과정부장으로써 마지막 미션은 개학 첫날 이동 수업을 위한 출석부와 안내 자료. 교무기획부장으로는 ‘입학식’. 미션을 하나하나 꺼내어 깨나가는 느낌이다. 괜찮은 기분이다. 그나저나 겨울장마인가 봄장마인가 며칠 비가 내려 이번주는 내내 차를 타고 출퇴근했다. 이.. 더보기
새학년 맞이 워크숍 마치다 교무기획부장 행사의 시작이다. 새로 선임된 부장 모임 행사를 이미 치뤘지만, 새학년 맞이 워크숍은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자리인만큼 부담이 있었다. 와중에 교욱과정부장일도 같이 할 수 밖에 없어서 23학년도 교무부장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준비기 어려웠을 것이다. - 교직원 인사 - 학교장 비전 설정 및 환영사 - 교무 학사 안내 - 수업을 위한 교과별 협의회 - 부장-기획 협의회 동계 워크숍 결과 안내 - 더불어 성장하는 학생을 키우기 위한 행복학교 운영 목표 나누기 - 음악 선생님들의 공연 - 나래 학생회 2024 부서 및 사업 소개 - 학년/학급 특색 활동,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년별/부서별 협의회 - 학년별 특색 활동 발표 이런 프로그램으로 채우고, 교직원 식사, 명찰 두 종류, 추천.. 더보기
2024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편제 완성에 축배~ 2024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 편제표가 완성되었다. 지역에 따라서는 1학기가 되기도 전에 완성하기도 하는데, 경남 지역은 그 정도로 서두르지는 않는다. 12월 말에는 편제표를 제출해야 하고, 그 전에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마지노선까지 기한을 미뤄 왔다. 그걸 기념한다랄까 아니면 내년을 준비하기 위한 걸까. 학교를 벗어나 맛있는 디저트와 차를 마셨다. 교육과정위원회는 20번 넘게 했다. 과목 대표끼리 모인 자리에서 논의가 안 된 부분은 끝까지 이야기했다. 교장 선생님에게 어필하기도 하고, 다시 서로 양보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전의 34단위에서 32단위로 계속해서 수업 단위가 줄어들다 보니 비좁은 틈에 차고 앉은 각 과목들은 서로 좁다며 비명을 지르는 모양새.. 더보기
2022 교과 세특 기재 예시 도움 자료 교육부와 교육청, 함국교육과정평가원이 손생님들과 함께 제작한 교과세특 기재 예시 자료집입니다. 이 자료는 성취기준과 그에 따른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이뤄진 수업 활동에 대해 어떻게 교과세특을 작성하면 좋을지 예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전체적인 평가, 학생 발달 사항 등 내용을 구분하여 보기 쉽도록 색을 달리하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반부에는 교과별 역량에 대해 정리해두어, 내 교과가 아닌 다른 교과에서의 교과 목표에 대해서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자료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 수업은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구상 - 성취기준에 따른 평가기준 구체적 기술 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결국 좋은 기록과 평가를 준비하려면 성취 기준에 대한 충실한 이해가 중요하겠습니다. 당장 저도 그간의 수업 구상.. 더보기
고교학점제와 '단위 학교 분할' 산출 방식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 학업성취도 40% 이하인 학생은 해당 과목을 이수할 수가 없다. 고교학점제가 학생들의 교육과정 이수를 방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의 학생 학업에 대한 책임을 높이기 위한 정책에 가깝다. 대입을 위한 9등급 성적이 워낙 큰 비중을 차지 해왔기 때문에 성취평가제가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취도에 대한 관심은 적었던 편이다. 하지만 이제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과목 이수를 염려해서라도 평가 방식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성취평가제 성취평가제는 성취기준을 근거로 평가기준을 작성하고 그에 따른 성취수준으로 학생을 평가 하는 방식이다. 등급제와는 달리 학생이 무엇을 얼마나 배웠는가를 확인하는 데 있고, 성취수준에 따라 교과별로 5개.. 더보기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 전문과 눈에 띄는 점 오늘 저녁의 뉴스는 교육부에서 내놓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다. 각 미디어가 전하고 있으며, 학교는 이 사안을 분석하고 각 학교의 인성부 혹은 유사한 명칭의 부서는 학교 규칙을 정비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 학생의 인권과 교권이 대치 되는 개념은 아니지만, 체벌 금지를 선언하면서 체벌 외에 별도의 학생 지도 방식을 보장하지 않아 학교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문제를 민주적 절차에 따르되 학생의 인권과 학습권을 보장해야 하다 보니, 그저 두 손 두 발 다 놓게 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교사들은 정말 힘겹게 싸웠으나 이길 수 없는 싸움이고 학교 안에도 밖에도 교사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사안이 발생하면 온전히 혼자 내팽겨 치다 보니 선생님들도 교실이 두렵지 않.. 더보기
교육과정 이야기 하는 사람들 내가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연수는 일정연수였는데, 지난 겨울 교육과정 전문가 양성과정을 듣고 나서는 그 연수가 최고의 연수가 되었다. 애들 키우느라 집합연수는 한참 동안 가지 못했고 숙박을 밖에서 해결해야 하는 연수는 선택지에 없었다. 그래도 지난 겨울 한국교원대에서 시간을 보내며 교육과정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다. 오늘은 그때 같은 분반이었던 선생님들을 만나러 대전으로 올라갔다. 기차를 탈 수도 있었지만, 진주에서 대전까지 가는데 진주역까지의 이동까지 생각하면 별로 빠르지 않았다. 물론 2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가면서 책도 읽을 수 있고(요즘 2개의 독서 모임에 참여 중이다) 그림도 그릴 수 있다. 대전으로 가는 운전길에 한 시간 운전대를 잡고 있으니 '다음에는 기차를 타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