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1. 발행 #서평 '장서의 괴로움' 오카자키 다케시 저. 정수윤 번역. 정은문고. 이 책은 조경국 작가님의 책에서 본 것 같다. 아니면 조경국 작가님의 페이스북 글에서 먼저 봤을 수도 있다. 아무튼 제목부터 '책 좋아하는 사람'을 사로잡기 딱 좋다. 나는 장서 때문에 괴롭지 않지만, 더 많은 책을 사고 더 많은 책을 읽고 싶다. 제목을 보며 내용을 예상해 본다. '책이 많으면 결국 이렇게 됩니다. 작작 사세요.' 일까? 책을 읽으면서 저자를 비롯한 다양한 장서가들의 서재를 엿보게 된다. 모두 일본 사람이라 대개는 나무로 지은 다다미집이 '무너져 내리거나', 모두 '불타버릴까봐' 노심초사 하거나, 실제 그런 일을 당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