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한지도 긴 시간이 지났다. 시간이 어찌 가는지 세어보지 않아서 그런가. 이제 나도 제법(?) 경력이 쌓였다. 해온 만큼 더 하고 나면 퇴직하려나. 정년까지 만족스러운 교사 생활을 할 수 있으려나? 임용시험 시즌이다. 1차 시험 발표는 났고, 이제 곧 2차 시험이다. 내가 사범대를 다닐 때만 해도 국영수 과목은 다른 과목에 비해 교사 TO가 많은 편이었다. 개별화나 다양성을 추구하는 교육에 대한 요구는 있지만, 결국 정책 결정은 ‘돈을 어떻게 쓰느냐?’의 문제다. 고로 교사 수급은 다시 줄어들고 있다. 학생수가 줄어드니 그에 따라 줄여나가는 것. 어떤 이유로 교사가 되기로 결심을 했는지 모르지만, 많은 예비교사들이 지금 시험을 준비하면서 고민하며 공부하고 있겠지. 내가 영리하지 않고 늦된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