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졸업을 하고 이제 딸은 초등학교 갈 준비를 한다. 아내와 나 모두 일을 해야 하니 딸은 돌봄을 신청했다. 아들은 절대 돌봄을 하지 않겠다고 해서 학교의 돌봄을 이용해 본 적이 없다. 그래도 아들은 나나 아내가 휴직을 했기 때문에 늘 부모 한 명의 보살핌을 받을 수가 있었다. 딸은 이제 오빠의 도움을 받아 하교를 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1학년에 아이를 보내는 것도 이제 두 번째라 아내는 별로 긴장한 기색이 없다. 아들이 초등학교에 갈 때에는 이런저런 검색을 하며, 더더 준비해야 할 것은 없는지 몇 번을 살펴봤다. 당시에는 코로나 전이라 그런가, 아파트 도서관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이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기도 했다. 딸은 학교에 갔다가 돌봄에 갔다가 오빠와 하교한다. 학원에 갔다 오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