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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넷플릭스 영어공부 | 블라인드 사이드 The Blind Side 얼마전부터 매일 영화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몇 달 전부터 자주 들어가던 영어교사 카페에서 이 모임을 알게 되었다. 두 분 정도가 주축이 되어 멤버를 모으고, 네이버 밴드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좋은 영화를 골라서 그 영화를 철저하게 듣고 이해하고 따라 말해보는 방식이라 거의 1년 동안 진행된다. 때마침, 한 영화를 끝내고 얼마전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그 영화가 바로 블라인드 사이드이다. 일단 모임에 신청을 해뒀는데, 이 영화를 보지 않았던터라 넷플릭스에서 찾아봤다. 실화를 바탕으로한 스포츠 영화는 많고, 정말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 때문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재미가 있다. 일단 실존인물의 이야기라니, 편집이 좀 부족해도 마치 다큐를 감상하듯 보게 된다. (최근에 본 실화.. 더보기
매일 같은 바다로 간 사나이 나의 문어 선생님 후기 벅스뮤직에서 들을 수 있는 영화음악 방송을 듣는 데, 넷플릭스 메인 화면에서 자주 봤던 나의 문어 선생님을 언급했다. 강력하게 추천하는 영화라는 것. 그래서 주말에 봐야지 생각하고 있었고 오늘이 그날이다. 일요일 아침 9시 40분이면 동물농장을 기다리는데, 오늘은 현충일 기념식 때문에 시간이 미뤄졌다. 가족끼리 외출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들은 TV동물농장을 못 보게 된 것. 그래서 나는 이때다 싶어서 티비를 켜고, 넷플릭스 앱을 열어 나의 문어 선생님을 티비로 쏘았다. 문어가 영리하고 주변 환경에 맞추어 자기 몸의 색이나 질감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들어 봤지만, 사람과 관계 맺을만큼 영리하리라 생각하지는 못했다. 사람과 문어의 관계 맺기… 이 영화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 더보기
엄브렐러 아카데미 - 결핍된 영웅의 시련 정말 재미있게 봤던 넷플릭스 시리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퍼니셔블랙리스트 유나바머마인드 헌터 센스 에이트 기묘한 이야기 오자크 뤼팽 (1시즌 완결 안됨) 분명 더 있었을테지만, 아무튼 위의 작품들의 공통점을 찾자면 등장하는 캐릭터가 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유니바머는 실제 일어났던 사제폭탄 살인에 대한 내용인데, 캐릭터가 마음에 쏙 드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야기에 쏙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예전에 봤던 '퍼니셔'와 '블랙리스트'를 다시 보내며, 또 가끔 영화도 봤습니다. 그러다가 한 IT유튜버가 '엄브렐러 아카데미'를 추천하길래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시즌1도 다 보지 않았기 때문에 내놓을 스포일러도 없으니 마음 편히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엄블레러 아카데미는 일종의.. 더보기
블랙팬서의 등번호 '42' 채드윅 보스만은 그의 이름보다 ‘블랙팬서’로 더 잘 알려져 있지 않을까? 적어도 아들과 나에게는 오로지 블랙팬서로 기억되었다. 그가 암투병 중 작년에 사망하면서 그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었다. 그를 유명하게 해 준 영화는 ‘42’였다. 켄 로빈슨이라는 흑인 최초의 메이저 리거의 야구 인생을 다룬 영화다. 불평등에 맞서 싸운 사람들의 인생이 늘 그런 것처럼, 켄 로빈슨의 인생도 보통 사람들의 그것과는 많이 달랐다. 매일 욕을 먹고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야구’를 굳이 ‘백인 선수들 틈에서’ 하기로 결심한 사람. 내가 보고 싶어 했던 영화인데, 아들도 꼬드겼다. “블랙팬서가 찍은 영화 보자” 영화는 켄 로빈슨의 일상을 보여주는데, 그곳에는 차별 투성이다. 흑인을 놀리고 욕하는 사람들이 그게 그에게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