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Instant blogging 127

올 겨울 첫 딸기

어제 동네 로컬마트에서 딸기를 샀다. 진주에 이사오고 나서는 산딸기도, 딸기도, 사과도, 배도 예전보다 더 자주 많이 먹는다. 특히 딸기는 산지가 가까워 다양한 농장의 딸기를 맛 볼 수 있다. 우리 가족은 주로 ‘설향’을 먹고, 주로 구입하는 생산자도 정해져 있다. 구글포토로 작년 사진을 보다 보니, 이맘때 딸기를 먹기 시작했더라. 그래서 농협 로컬 마트에 들러서 딸기를 샀다. 7000원부터 25000원까지 다양한 딸기가 나와 있다. 설향은 적당한 게 없어서 ‘장미’ 중에 하나를 골랐다. 16000원. 올해 처음 사먹은 딸기.

Frostbike : 겨울에 타는 자전거가 참맛 이라는 책

하루에 한 시간 책읽는 시간 확보가 목표인데, 바쁘고 지치다 보면 그 시간을 채우지 못한다. 그런 날이 하루 이틀 이어지면 마음이 불안하다. 하루를 그냥 사는 것은 성장에 관련없다. 책을 읽고 글을 써서 남겨야 딱 그만큼 내가 생각하고 딱 그만큼 변할 수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뜸하게 읽으면 당장 ‘너무나 재미있는 책’을 구해야 한다. 재미 덕분에 짬을 낼 수 있도록. 엊그제 사서 읽고 있는 책은 ‘Frostbike’ 눈과 얼음이 있는 겨울 자전거 타기에 대해 ‘고심’하고 연구한 한 집념의 사나이의 이야기. 자전거에 대한 책은 자주 즐겁다. 덕분에 어제도 오늘도 한 시간 목표는 채우는 중. 도시와 자전거,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아, 물론 구입은 아마존 킨들에거 했습니다. (202..

코로나도 싫지만 담배는 더 싫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여전히 2학년과 1학년은 격주로 등교합니다. 어쨌든 학생들이 등교하니, 할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합니다. 오늘은 금연캠페인 및 환경 정화 활동 첫날. 이번 주는 2학년이 등교하는 날이라, 2학년 학생회 학생들과 학교 밖으로 나갔다. 수업이 모두 끝난 학생들에게 미리 주문한 어깨띠를 나눠주고, 아주 멋진 집게도 나눠줬다. 하나씩 챙겨 매고, 챙겨 들고 우선 인증사진을 찍고 시작. 초반에는 담배꽁초가 별로 없어서 열심히 찾았는데, 조금 있으니 열심히 찾지 않아도 갖은 쓰레기가 나왔습니다. 담배꽁초가 있는 곳에는 꼭 담배 비닐 껍질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라이타도 있습니다. 어떤 학생은 꺼진 꽁초인 줄 알았는데, 타고 있었던 것이어서 가지고 나간 쓰레기봉투에 구멍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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