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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은 어떤 모습인가?

알리사 오브라임 VS. 피터 아츠 조금전 K-1 WGP 2010 Final live 경기 중계가 있었다. 최근 K-1이 전반적으로 쇠퇴하면서, 나도 격투기 관련 채널은 별로 보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피터 아츠가 세미 슐츠를 준결승에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고 하더군요. 알리사 오브라임은 구칸사키를 꺽고, 결승에 올랐구요. 숨 조리며, 피터아츠와 알리사 오브라임의 경기를 기다렸습니다. 4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루 안에 모든 경기가 펼쳐지는 WGP경기에서 그것도 결승까지 오른 피터아츠를 보니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피터 아츠가 이기기를 기도했습니다. 중계를 하는 임치빈 선수도 피터 아츠가 이겼으면 하고 바라더군요. K-1의 원년멤버로 정말 긴 시간을 견뎌온 피터아츠..

Free Flashcards : 여러 수업에 유용한 플래시카드

사이트의 이름: Free ESL flashcards 웹사이트 대문 사진 사이트의 주소 및 링크 : http://www.eslflashcards.com/ 사이트의 주된 목적 : 20가지 정도의 주제에 대한 공짜 flashcards 를 제공해줍니다. 간단한 웹사이트이긴 하지만, 몇개의 구글 광고와 웹사이트 운영자가 donation을 부탁하는 글 빼고는 별로 어지럽지도 않고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번 심화영어 시간에 아이들에게 색과 의복에 관련된 flashcard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영어단어와 숙어의 뒷얘기를 알아보자, Origin 3종 세트~ #샘_ #영어_

요즘 저는 수업을 준비하면서, 단어의 어원이나 숙어 표현의 배경이야기를 많이 찾아보는 편입니다. 아니, 거의 교재에 나오는 단어 중, 아이들에게 제시해야 하는 단어는 거의 모두 어원을 찾거나, 숙어의 경우 그러한 표현이 생기게된 배경을 찾아봅니다. 그러면서, 자주 들르는 웹사이트 세 곳을 소개해드립니다. 먼저 단어의 어원 : Etymology online : http://www.etymonline.com 단어의 배경이야기 : Word origins : http://www.word-origins.com 숙어표현의 형성배경 : The Phrase finder : http://www.phrases.org.uk 이 사이트들의 장점 지저분한 광고 없이 깔끔합니다. (Etymology online의 경우에는, 최근..

Wallwisher 을 수업에 활용해볼까? #샘_

늘 여러가지 인터넷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공짜이면서,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면서(직관적), 공짜인 서비스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영어자료들이 있지만, 그것을 수업에 쓰려면, 결국 교사가 자신의 학생과 교실, 학교 환경에 맞게 가공을 해야 합니다. 그또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 소개할 Wallwisher는 '특이하다''새롭다'라고 할만한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서비스의 기본적인 아이디어에 있어서는 말이죠. 우리가 학생들과 함께 수업시간에 '손'과 '머리'를 쓰고, 그룹원이나 짝들과 '함께' 만들어내는 결과물(output)을 칠판이나 교실에 붙이고, 아이들과 공유하던 그 아이디어를 웹으로 옮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이 웹 게시판에 붙일 수 있는 결과물들은 (꼭 결과물이 ..

교실에서 아이패드(iPad)를 활용하는 완벽 안내서 #샘_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덜하긴 하지만, 제가 팔로우 하고 있는 많은 외국의 교사들을 보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학교에서 활용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미국 등지에서는 학교에서 노트북의 사용은 꽤 오래전부터 진흥되어왔던 것 같습니다. 외국인 교사들이 전하는 여러가지 글들을 보다가, 오늘 보게 된 글은 이글입니다. The Ultimate Guide To Using iPads In The Classroom 저도 아직 아이패드가 없고, 학교에서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서, 확실한 사용처를 찾지는 못했지만, 아이패드 전용 앱만 소개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원활하게 사용가능한 앱을 소개 하고 있어서 이 글을 통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제 나름의 간단한 설명도 덧붙이겠습니다. 이미 간..

"TEDxGNU 세상, 사람 그리고 소통" 참관 후기 #tedxgnu

오전 수업을 마치고, 아내를 태우고, 진주로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점심은 함양휴게소에서 햄버거로 해결했네요. 강연들으면서, 배가 너무 고파지면 어쩌나 걱정을 살짝 했습니다. 이번 TEDxGyongsangUniv. 의 전체 주제는 '세상, 사람 그리고 소통'이었습니다. 총 여섯분의 강연자가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간단히 소개를 하면, 박소연 : 2010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매일경제 틴매경 객원기자, 경남외고 3학년 재학중 임채상 : (주)아입르로 대표, 대통령청소년특별회의 의자, 2008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신현성 : (주)티켓몬스터 대표 이정민 : (주)웃긴대학 대표 강도하 : 만화가, 대표작 '위대한 캣츠비', '세브리깡' 등 윤미숙 : 푸른통영21 사무국장, 동피랑 마을 프로젝트 감독 먼저 개괄..

축제 : 어른들이 너희들에게 해줘야할 일

오늘은 우리 학교의 축제 공연날이었습니다. 며칠전부터, 아니 몇주전부터 담당선생님은 이것저것 계획하고, 준비하느라 바빴고, 아이들도 틈틈히 연습을 시작한 것 같았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무대에 오를 수가 없으니, 각 반 공연은 하되, 그룹별 공연은 오디션을 통해서, 몇 팀을 또 선별했죠. 저도 아이들에게 어떤 선물이 될까해서 축제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노래 1절을 준비하고, 다른 선생님 두분과 세 명이서 이승기와 김연아가 부른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준비라고 해봤자 몇 번 같이 노래 불러보며, 어떤 동작을 취할지 정도만 얘기 했네요. 그리고 1부 반별 무대를 보는 데, 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냥 공부만 하고, 그 스트레스에 힘들어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마음대로 확 풀어져서,..

일상사 2010.12.03

좋은 생각하기 - 서른즈음에.. 라는 시간

트윗터에서, 30대가 되는 데, 뭘 할까? 하는 트윗을 보았다. 나는 30대가 되면서 무엇을 했었나? 나는 그때 나는 무얼했나 잠시 생각했다. 헌데, 별 특별한 일을 한 것 같진 않다. 나이 들어 간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서른즈음이 되면서, 한 동네 살던 친구들은 서울로 많이 가버렸고(돈벌러) 나도 직장이 있는 창원이 주 활동무대가 되어 버렸다. 부산남자 답게(?) 서로 전화연락 같은 거 많이 안 하고, 명절 즈음해서 가끔 보게 되었다. 그래도 그리운 친구들. 술 한잔 하고, 적당히 먼 거리를 함께 걸어오면서, 우리는 우리의 '나이듦'을 즐겼고, 함께 나눴다. 친구와 나누는 즐거움은 그 자리를 함께한 친구들 수 만큼 배가 되고, 그 이야기를 전해듣는 친구들의 수만큼 또 한번 배가 된다. 이야기는 이야..

일상사 2010.11.30

아버지를 안아 보았는가?

토요일, 학교에서 일을 하고 있다가 누나의 문자를 받았다. '아빠가 눈을 다쳐, 각망이 찢어지고, 수술을 하는 중이란다. 누나와 동생도 내려갈 생각' 이란 내용. 인천과 서울에 있는 누나와 동생이 내려올 정도이니, 그리고 다친 부위가 눈이니 큰일인 것은 분명했다. 엄마와 통화를 하고, 자초지종을 다시 들었다. 일하시다가 눈에 튄 것에 각망이 찢어졌고, 이 찢어진 각망을 깁는 수술을 했고, 수정체에도 문제가 생겨, 백내장이 왔고, 그 수술도 해야 한다는 것. 나는 바로 부장님께 말을 하고, 아내에게 연락을 하고, 학교를 나섰다. 두번째 수술을 마치고 나온, 아빠의 침대를 옮기며, 마음으로 울었다. 토요일밤, 어쨌든 온 가족이 모였고, 식구들은 우리 집에서 어쨌든 오랜만에 회포를 풀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

일상사 2010.11.22

나에게 하는 글쓰기에 대한 조언

얼마간 매일매일 글을 써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매일매일을 이어 365일 글을 쓸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 될 듯. 한 달을 매일같이 글을 쓰는 것도 어려울 거라 생각하지만, 내 마음만은 매일매일 글을 쓰려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글을 쓰는 데, 부딪히는 첫번째 문제는 소재 혹은 주제의 선택이다. 그리고, 글을 블로그에 올릴테니, 이제는 잘 써야 한다는 중압감까지 느끼게 된다. 이 두가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나 자신에게 매일매일 글쓰기에 대한 조언을 해보고자 한다. 내가 지금 매일 글쓰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소재를 찾고, 주제를 잡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저 블로깅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면, 인기있는 검색어를 집어넣고, 뉴스를 검색하고, 내 생각만 약간 덧붙여도 하나의 포스트는 될 것이..

일상사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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