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대면 연수에 이어 오늘은 대면 연수. 거리두기 때문에 같은 그룹인데도 가까이 앉지는 못했지만, 여러 학교들의 행복학교 사례를 들을 수 있었다. 행복학교도 결국 이전에 하지 않던 정책을 학교로 끌고 들어가는 것 아닐까. 그런 변화에 저항하는 선생님들도 많다. 아주 좋은 정책이라 하더라도 결국 top-down 방식으로 주어지면, 저항은 당연하다. 사례 나눔을 하셨던 선생님 중에, 당연히 여러가지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고 하니 할 만했다.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무슨 일을 하든, 결국 사람 사이의 문제만 남게 되거나, 사람 사이의 문제 때문에 성패가 결정된다. 인간은 달에 사람을 착륙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한 사람의 마음조차 돌리기 어려울 때가 있다. 사람 사이의 문제는 결국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