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란도 12

진주자동차검사소에서 올란도 정기 검사

작년에 산 올란도의 정기검사일이 다가왔다. 언제할까 틈만 엿보다가 오늘로 예약을 해뒀었다. 2시 20분 예약이었는데, 2시에 맞춰갔고, 별 다른 어려움없이 검사를 마쳤다. 예약시간에 정확하게 맞춰갈 필요는 없구나. 정기검사 예약을 하는 란에 ‘그 외 궁금한 점’을 남기는 곳도 있길래, “DPF 클리닝은 어떻게 언제 해야 합니까?” 라고 남겼다. 검사가 끝나고 ‘판정소’로 갔더니, 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고, 다음 검사는 2년 후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DPF에 대해서는 차량을 만든 회사에 문의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는 대부분 클리닝 같은 거 안 하고 타시던데요.라고 덧붙이시더라. 흠. 일단 DPF 클리닝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타는 것으로.

올란도 요소수 보충하면서 요소수 기능 살펴보기

요소수 대란이 이어지고 나는 약간 불안에 떨었다. 27000 정도 거리를 달린 올란도를 중고로 구입하고 33000km 정도가 될 때까지 요소수를 넣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란 중에 요소수가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뜨면 어쩌다 걱정했다. 다행히 요소수 대란은 지나갔고, 내 올란도는 잘 참다가 때마침 요소수 부족 메시지를 보냈다. 요소수 부족 메시지가 뜨면, 앞으로 얼마나 더 운행할 수 있는 지 나온다. 메뉴얼을 보니 요소수 부족 메시지가 뜨면 되도록 빨리 요소수를 보충하라고 되어 있다. 메시지가 뜬 지 며칠 되었지만, 1600km 정도 남았다는 메시지를 보고 오늘에야 요소수를 보충했다. 요소수 보충은 어디서? 주유소 주변 주유소에 요소수 보충이 가능하다면 주유소에서 넣으면 된다. 그렇지 않다면, 직접 주문해서 ..

일상사/Stuff 2021.12.13

진주 배터리 출장 교체

지난달 캠핑을 갔다가 철수하려고 시동을 거는데, 걸리지 않았다. 오일필터 점검 에러 메시지가 떴고, 진짜 오일필터 문제인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때 한번 긴급 출동을 부르고, 며칠 전에는 출근하려는 데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또 출동을 부르고, 어제는 야간자율학습 감독을 마치고 나와서 시동을 거는 데, 또 걸리지 않았다. 시간은 10시 10분. 또 긴급 출동을 불러서 집까지 올 수도 있었겠지만, 이렇게 세 번이나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을 보면 상태가 안 좋은 것. 어제는 그냥 택시를 타고 왔고, 아침에는 브롬톤을 타고 출근했다. 학교 주차장에 세워진 배터리 교체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검색을 해보니, 배터리 출장 교체가 가능하다. 배터리 교체는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 아니라, DIY도 가능한데..

일상사/Stuff 2021.11.24

올란도 순정가로바(유틸리티바) 장착기

올란도 가로바 장착 가로바 구입은 여기서했습니다. 가로바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쉐보레 순정품은 툴레로부터 납품받았습니다. 가로바도 루프박스도 주행에 사용하는 만큼 믿을만한 제품을 구입하는 게 좋겠다. 루프박스도 주문했기 때문에 가로바를 설치했습니다. 설치에 필요한 도구 : 일자드라이버, 칼이나 가위 차량 앞쪽에 설치되어야 하는 가로바가 약간 더 깁니다. 매뉴얼에 따르면 이 가로바의 명칭은 LF입니다. 나머지 하나가 LR인 것을 보면, Front와 Rear 라는 말이겠죠. 구성품은 가로바 2, 가로바 옆 잠금장치 4, 가로바 위에 끼우는 고무레일 2입니다. 일단 기본 레일의 저 덮개를 일자드라이버를 사용해서 벗겨냅니다. 드라이버를 비스듬히 넣기만 하면 딸깍 열립니다. 전후면을 헷갈리지 않고, 가로바를 차에..

일상사/Stuff 2021.05.03

루프박스 구입시 고려해야 할 것

루프박스를 고려하다 오래된 프라이드를 타고 있었고, 차량 교체 시기도 되었고 차박도 아들과 시도해봐야 겠다고 생각해서 올란도 중고를 구입했습니다. 차박은 혼자서 세 번, 아들과 한 번 해봤습니다. 간단히 평탄화 하고, 텐트에서 사용하던 매트를 깔고 전기장판 연결해서 자봤습니다. 결국 오토캠핑을 하면서 사용하던 물건들을 꺼내어 사용하게 되더군요. 아내와 딸까지 같이 한번 차크닉을 가보니 짐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차박을 준비할 때도 많은 짐을 차 안에 넣은채로 차박 세팅하기도 너무 힘들고, 이제 가족이 같이 캠핑을 갈 때 짐이 더 늘 것 같아서 루프 박스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루프박스 설치를 위해 필요한 것 : 가로바 루프박스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가로바가 있어야 합니다. 이때 루프렉(차의 진행 방향에 따라..

여행/여행정보 2021.05.02

아빠, 여기 다시 오자.

아들과 첫 차박캠핑(@삼장다목적캠핑장) (관리동의 허락을 얻어 저렇게 주차했으며, 주차장에 빈 구역도 많아서 다른 차에 전혀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이미 혼자서 삼장다목적 캠핑장에 다녀온 적이 있다. 차를 몰고 가서 큐방 3개와 폴대 2개, 로프를 사용해서 타프를 치고 전기는 사용하지 않고 차박을 해본 적이 있다. 혼자 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도 있었지만, 아들과의 차박을 생각한 답사를 겸하기도 했다. 삼정다목적캠핑장의 장점 그때 가봤을 때, 삼장다목적 캠핑장의 장점은 분명했다. 예약이 필요없음 - 이라고 하지만 애초에 예약 시스템이 없다. 지정된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사이트 구축 가능 - 나는 주차장에 차를 길게 대고 정식 사이트가 아닌 곳으로 타프를 세웠다. 가격이 저렴하다. 1박에 2만..

여행/국내 2021.04.05

봄 같은 날 : 삼장다목적 캠핑장에서 차박

어디가서 이렇게 주차하면 욕 먹을게 뻔한데, 운영하시는 분이 주차 구역 충분하고, 차박 할거라니 다른 사이트와 거리 유지도 되니 이렇게 주차하라고 해서!! 오늘의 세팅은 올란도 + 타프 + 큐방 + 타프폴 타프는 평소 그라운드 시트 대용으로 사용하던 것이다. 알리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했고 거의 정사각형 모양이다. 타프로도 쓸 수 있도록 가장 자리에는 구멍이 있다. 큐방을 여섯개 준비해왔다. 세 개를 연결하고 타프가 최대한 팽팽하도록 조정. 타프폴은 본래 사용하던 것을 가지고 왔고, 끈은 오늘 구입해서 땅콩스톱포로 장력을 조절했다. 제법 팽팽하게 세팅. 타프흘 쳐두면 짐을 모두 밖에 둘 수가 있어서 굿! 혼자 차박이 캠핑차박이 되었다. 저녁은 순남시레기 도시락. 맥주, 라면. 불멍 때문에 일부러 오늘은 ..

쉐보레 올란도 차량 메뉴얼

쉐보레 올란도 차량취급설명서 메뉴얼 따위는 보지 않는다라는 사람이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메뉴얼을 보고 충분히 공부해 두면 같은 기기라도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훨씬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차량은 사람의 생명을 실어나르니까, 작은 것까지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쉐보레 가니 차량메뉴얼이 있던데, 용량 문제일까요 파일을 여러개의 파트로 나누었더군요. 흠. 출처는 여기 그렇게 다운 받은 파일을 하나로 합치기만 했습니다. 아래링크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drive.google.com/file/d/1VMR5QVcCoKYUNOf2snASXgGwFs-1_mcv/view?usp=sharing 모든 저작권은 쉐보레에 있습니다.

일상사/Stuff 2021.02.15

올란도 차박 : 아웃쿡 테스트, 조금씩 업그레이드

두 번째 차박입니다. 오늘 낮기온이 17도까지 올랐고, 새벽에도 3도까지만 떨어집니다. 해볼 만 한 날씨입니다. 지난번에는 온도는 5도 정도에서 시작했지만, 비가 왔었습니다. 대부분의 보온제는 습기가 많으면 보온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 밤에 핫팩이 있었지만 추웠습니다. 오들오들 떨 정도는 아니었지만 편안하게 자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평탄화에도 약간은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온도 뿐만 아니라, 잠을 자는 자세도 편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올란도 2열과 3열은 거의 평평하지만, 그 사이에 틈이 있는데, 지난번에는 ‘당연히’(?) 그 부분을 메우지 않았습니다. 오늘 추가한 것 - 1인용 자충매트 - 자충매트 위에 얇은 이불 - 삼계절 침낭 - 2열 창문 박스로 가림 - 아웃쿡 그 전에는 ..

여행/국내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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