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란도 가로바 장착
가로바 구입은 여기서했습니다. 가로바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쉐보레 순정품은 툴레로부터 납품받았습니다. 가로바도 루프박스도 주행에 사용하는 만큼 믿을만한 제품을 구입하는 게 좋겠다.
루프박스도 주문했기 때문에 가로바를 설치했습니다.
설치에 필요한 도구 : 일자드라이버, 칼이나 가위
차량 앞쪽에 설치되어야 하는 가로바가 약간 더 깁니다. 매뉴얼에 따르면 이 가로바의 명칭은 LF입니다. 나머지 하나가 LR인 것을 보면, Front와 Rear 라는 말이겠죠. 구성품은 가로바 2, 가로바 옆 잠금장치 4, 가로바 위에 끼우는 고무레일 2입니다.
일단 기본 레일의 저 덮개를 일자드라이버를 사용해서 벗겨냅니다. 드라이버를 비스듬히 넣기만 하면 딸깍 열립니다.
전후면을 헷갈리지 않고, 가로바를 차에 얹습니다. 덮개를 벗겨낸 곳에 잘 앉혀야 차가 상하는 일이 없겠죠?
위 그림에서, 자동차 전면 좌측에 동그라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 부분이 바로 지금 가로바의 끝단이 있어야 합니다.
위 사진에서 06이라고 적힌 ㄴ자 모양의 꺽쇠가 움직여 잘 고정합니다. 그러고 나서 레버를 내리면 단단히 고정이 됩니다. 설치는 정말 간단합니다. 이것저것 건드릴 게 많더군요. 가로바가 낮으면 좋기는 하겠지만, 탈부착이 쉬운 것도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도 아니라서 저는 그냥 순정으로 선택했습니다. 설치하면서 순정으로 하길 잘했다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고무레일 2개를 올리면 됩니다. 여기서 좀 헷갈렸는데, 옆에서 끼우는 게 아니고, 가로바 상단에 파인 홈에 넣은 다음에 꾹꾹 눌러줘야 합니다. 누르지 않아도 자리는 잡는데, 딱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라는 건가 한참을 보다가 매뉴얼을 다시 보니 손으로 누르는 표시가 되어 있더군요. 손가락으로 눌러보니, 가로바에 쏙 들어가면서 단단히 고정이 됐습니다.
고정하고 나면 고무레일이 2~3센티 정도 남습니다. 준비한 칼이나 가위로 남은 부분을 잘라주고, 가로바 옆 덮개를 덮고 열쇠로 잠궈주면 됩니다. 열쇠가 네 개가 있는데, 모두 같은 열쇠입니다. 매뉴얼에는 가로바 설치전 레일을 덮고 있던 덮개도, 가로바를 고정하는 열쇠도 모두 글로브 박스에 두라고 되어 있습니다. 흠.. 거기가 제일 좋은 장소일 것 같네요.
완성! 별로 대단한 DIY는 아니지만, 그래도 보람이 있습니다. 내일 모레면 루프박스도 도착할테고, 루프박스까지 설치하고 나면 정말 어디로든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상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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