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자전거

브롬톤 체인, 여름 반장갑 주문

타츠루 2021. 5. 17. 21:20

BB5에서 가져온 사진. 44T는 98링크로 잘라 써야 한다. 

체인 교체 시기가 된 것 같다. 체인이 늘어났는 지 살펴보면 되겠지만, (3,-)에서 업힐 시 한번씩 체인이 튀는 소리가 난다. 체인을 갈아준 지 꽤 되었기 때문에 교체 해보기로. 집에 있는 멀티툴에 체인 커터가 있고, 지난번에 체인 청소 쉽게 하려고 체인 링크로 체인을 연결했었다. 

내 브롬톤은 크랭크가 44T라 102링크를 사서 4개를 떼어 내고 쓰면 된다. BB5에서 구입했는데, 98링크 짜리는 품절 상태로 나온다. 100이나 102도 가격차이가 없어서 왠지 더 많은 게 좋은 것 같아서 102링크 짜리를 구입. 

 

초저렴

싼 게 좋다. 지금 쓰고 있는 자전거 장갑은 긴장갑이다. 손가락 모두를 덮는다. 하지만, 이제 손이 너무 찝찝해질 것 같다. 자전거를 탄 지 오래되었는데도 여름 장갑은 따로 없다. 사면 이쁜 걸 사고 싶었는데, 이런 소모품에 또 돈을 쓰기는 싫어서 결국 가장 싼 제품으로. 그래도 Rockbros는 꾸준히 다양한 자전거 악세사리를 만드는 회사니, 싸지만, 조악하지는 않을거라 기대하고 있다. 

차량으로 출퇴근을 한다면, 차량 유지를 위한 돈이 들어가는 데, 자전거를 탄다고 유지비가 아~주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다. 브롬톤의 경우, 타이어도 비싸다. 교체하는 부품들도 **저렴**과는 거리가 있다. 그래도 차와는 달리, 내가 유지 보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내** 자전거라는 생각이 더 들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쓴다고 해서, **내 것**이 되지는 않는다. 결국 내 수고와 시간을 써야, 나와 연결 된다. 오로지 사람과 사물, 사람과 사람은 **시간**을 공유하면서 직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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