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77

아침향기

오늘은 늑장을 실컷 부렸다~. 차에 시동을 걸고 앉으니 여섯시 오십분. 토요일이라 막히지 않은 출근길을 기대하니 다시금 힘이 났다. 주중에 비하면 뻥뚫려 있는 도로를 지나 학교에 도착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리영희씨와의 인터뷰를 들으면서 '전환의 시대'라는 책을 사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털실내화로 갈아신고 내리니 새롭지만 익숙한 듯한 아침향이 나를 맞이한다. 진해 해군훈련소에 맞이했던 것 같은 그런 아침향이었다. 온 몸에 힘을 줄것 같이 게운한 향. 너무 춥지 않아 좋고 적당히 싸늘해 좋은 향. 습도계로 맞춰서 정확히 적당한 정도의 수분을 녹인 듯한 공기의 촉촉함. 오늘도 행복하게~ 현재 게시글은 휴대폰에서 Pocket Bloger를 통해 작성 되었습니다.

일상사 2009.12.05

[DIY]새롭게 만들 의자 구상도

정확하게 그려볼려고, sketch up을 쓰고 있긴 한데.. 스케치업이 디자인 구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디자인이라고 해봐야 엄청 특별난 건 없지만, 다음 조건을 만족하는 범위에서 나름 창의적으로 만들어 보고자 애쓰는 중이다. 조건 의자부분은 사람의 엉덩이 모양에 맞게 부드럽게 사포질 하여 만들 것 의자에 앉았을 때, 발을 올려둘 공간이 있도록 할 것 기본적으로 stool 형태를 할 것 등받이는 찰탁형으로 만들고, 약간 기울어져 있어 기대면 편안하도록 할 것 이 정도. 아직 등판과 발판 부분을 제대로 그리지 못했다.

일상사/Stuff 2009.10.07

[DIY] 내가 만든 협탁 : 친환경 목공연수 후

지난 여름방학 동안, 매일 세시간 씩, 5일을 교육받고 만들어낸 '협탁' 공방의 다양한 공구 사용법을 배우고, 가구 제작 과정에 대해서 확인하면서 만들었다. 많은 부분 공방장님이 도와주셨지만, 그래도 내 첫 작품. 호호 아주 만족스럽다. 색깔은 기본 화이트에, 상판과 포인트는 올리브그린. 내가 연수를 받은 곳은 창원 반쪽이 공방. 덕분에 여름 방학을 알차게 보냈다~ ^-^

일상사/Stuff 2009.10.05

[DIY]내 손으로 만든 식탁 완성.

식탁을 만들기 시작한 지 근 2주만에 식탁을 완성했다. 원래의 디자인에 첨가된 부분은 식탁 상판 아래쪽에 들어가는 '보' 세 개. 그리고 식탁 다리 두개씩을 연결해주는 '보' 두 개. 애초 날~씬한 식탁을 만들 생각으로 상판도 두껍게 하지 않고, 다리 각재도 두꺼운 걸 하지 않았는 데, 자칫 약해 보일 수가 있다는 말씀에 보를 추가했다. [공방에서] [공방에서] [기념촬영~] [기념촬영~] [차에 실기. 레조 2열을 완전히 눕히니 들어가더라. 내 차 꽤 유용한데~ㅎ] [헌데, 차 안이 좀 지저분] [일단 집에 들여놓았다]

일상사/Stuff 2009.10.02

영어교실

영어교실을 완성하게 올 1월이었다. 그때 영어교실에 사용할 블라인드를 제작할 때, SLR club 회원 3분의 도움을 받았다. 기꺼이 자신의 사진을 사용하도록 허락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헌데, 어쩌자고 이렇게 오랫동안 작업 완료 후 사진을 안 보내드린 것인가?;;; 쩝. 죄송할 따름입니다. 늦었지만, 여기 풀어 놓습니다. 하단 좌측에 닉네임(Tumbler님은 원하신 대로 홈페이지 주소까지)을 넣었고, 하단 우측에는 우리 영어교실 이름인 Dream Chamber 란 글을 넣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09.09.15

[DIY]내 손으로 식탁 만들기 1탄. 나무 재단 및 식탁 다리 만들기

재단을 하고, 계산을 해보니 나무값이 19만원 정도다. ㅠ.ㅠ 더 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나무'로 만들고, 내가 만드니 만들다가 혹여 불량한 구석이 생기더라도, 나의 '아름다운 실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 만드는 과정 자체를 즐겨야만 욕심도 덜 부리고, DIY의 목적에 맞을 것 같다. 페인트도 샀다. 화이트와 올리브 그린. 지난 연수에서 만든 협탁이 화이트 기본에 올리브 그린으로 상판을 올렸기 때문에, 식탁도 같은 색으로 가기로. 다음은 간단히 찍어본 진행사진. K10d 군과 번들렌즈가 수고했다~. 먼지 속에서도 강한 놈이라 믿고서~ 아, 공방에는 그냥 먼지가 아니라, 나무 가루가 있다. 헌데, 몸에 나쁘지 않다고 하고, 만성 비염;;에 시달리는 나도 재채기 한번 하지 않았..

카테고리 없음 2009.09.0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