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30

아침향기

오늘은 늑장을 실컷 부렸다~. 차에 시동을 걸고 앉으니 여섯시 오십분. 토요일이라 막히지 않은 출근길을 기대하니 다시금 힘이 났다. 주중에 비하면 뻥뚫려 있는 도로를 지나 학교에 도착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리영희씨와의 인터뷰를 들으면서 '전환의 시대'라는 책을 사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털실내화로 갈아신고 내리니 새롭지만 익숙한 듯한 아침향이 나를 맞이한다. 진해 해군훈련소에 맞이했던 것 같은 그런 아침향이었다. 온 몸에 힘을 줄것 같이 게운한 향. 너무 춥지 않아 좋고 적당히 싸늘해 좋은 향. 습도계로 맞춰서 정확히 적당한 정도의 수분을 녹인 듯한 공기의 촉촉함. 오늘도 행복하게~ 현재 게시글은 휴대폰에서 Pocket Bloger를 통해 작성 되었습니다.

일상사 2009.12.05

[DIY]새롭게 만들 의자 구상도

정확하게 그려볼려고, sketch up을 쓰고 있긴 한데.. 스케치업이 디자인 구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디자인이라고 해봐야 엄청 특별난 건 없지만, 다음 조건을 만족하는 범위에서 나름 창의적으로 만들어 보고자 애쓰는 중이다. 조건 의자부분은 사람의 엉덩이 모양에 맞게 부드럽게 사포질 하여 만들 것 의자에 앉았을 때, 발을 올려둘 공간이 있도록 할 것 기본적으로 stool 형태를 할 것 등받이는 찰탁형으로 만들고, 약간 기울어져 있어 기대면 편안하도록 할 것 이 정도. 아직 등판과 발판 부분을 제대로 그리지 못했다.

일상사/Stuff 2009.10.07

[DIY] 내가 만든 협탁 : 친환경 목공연수 후

지난 여름방학 동안, 매일 세시간 씩, 5일을 교육받고 만들어낸 '협탁' 공방의 다양한 공구 사용법을 배우고, 가구 제작 과정에 대해서 확인하면서 만들었다. 많은 부분 공방장님이 도와주셨지만, 그래도 내 첫 작품. 호호 아주 만족스럽다. 색깔은 기본 화이트에, 상판과 포인트는 올리브그린. 내가 연수를 받은 곳은 창원 반쪽이 공방. 덕분에 여름 방학을 알차게 보냈다~ ^-^

일상사/Stuff 2009.10.0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