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내가 사는 진주

진주 베트남 음식점, 하이퐁, 쌀국수


자주 가는 진주문고가 있는 충무공동 CGV 건물에 이런 음식점이 있었다. 어제 비온 뒤 갑자기 차가운 바람을 맞으니 쌀국수가 먹고 싶었다. 요즘 아이들과 즐겨보는 여행유튜버인 ‘원지’님의 영향도 있다. (그녀는 해외여행을 가서, 뜨뜻한 국물이 생각나면 늘 쌀국수집을 찾는다. 전세계에 어디에나 쌀국수 집은 있다며) 아무튼 ‘진주 쌀국수‘로 검색하니 하이퐁이 나왔다. 아이들과 아침 산책을 마치고 출발~


블로그를 보니 평일 점심에는 예약을 하는 게 좋다고 되어 있었다. 오늘 가게에 들어섰을 때 비어 있는 좌석이 많았는데, 그 중 세 개는 예약이 되어 있었다. 평일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으러 많이 찾는 모양이다.


쌀국수

닭고기 쌀국수와 쇠고기 쌀국수가 있었는데, 쌀국수를 선택했다. 쌀국수 2(8,000*2), 월남쌉 4개(8,000), 분짜(10,000), 코코넛음료를 주문했다. 땡초와 레몬은 따로 접시에 담겨 나왔고, 고수는 요청하니 갖다 두셨다. 이런 소스나 채소는 별도 코너에서 직접 덜어먹틀 수 있다.

분짜

제대로 된 분짜는 처음인 것 같은데, 고기 양념은 아주 익숙한 맛이다.

아이들은 쌀국수와 분짜만 조금 먹었기 때문에, 약간 많을 것 같았던 메뉴는 다 먹어치울 수 있었다. 혼자 퇴근하는 길, 가끔 들러서 한 쌀국수 한 그릇에 맥주 한 잔 하면 좋겠다 싶다.

반응형

'여행 > 내가 사는 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휴를 보내며, 가을 천왕봉  (5) 2022.10.11
내게 맞는 커피숍  (0) 2022.09.24
가을, 남강, 자전거 퇴근길  (0)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