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내가 사는 진주

가을, 남강, 자전거 퇴근길


나만 볼 수 있는 풍경에 페달링이 가볍다. 멀어지는 태풍의 영향력을 불어오는 바람에서 느낄 수 있었지만, 눈도 마음도 편하다. 얼굴을, 팔을, 다리를 때리는 날벌레 때문에 따끔거리지만, 그래도 자전거를 세우고 가을 노을을 본다.



남강은 또 이쁜 옹이가 되고, 나는 눈으로 떠나버린 윤슬을 만진다.

반응형

'여행 > 내가 사는 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게 맞는 커피숍  (0) 2022.09.24
추석 연휴.. 아천 북카페  (1) 2022.09.11
평거동 크래프트 한 스 | 한 잔의 추억  (0) 202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