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볼 수 있는 풍경에 페달링이 가볍다. 멀어지는 태풍의 영향력을 불어오는 바람에서 느낄 수 있었지만, 눈도 마음도 편하다. 얼굴을, 팔을, 다리를 때리는 날벌레 때문에 따끔거리지만, 그래도 자전거를 세우고 가을 노을을 본다.
남강은 또 이쁜 옹이가 되고, 나는 눈으로 떠나버린 윤슬을 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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