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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 어떤 독서를 할 것인가에 대한 한 두가지의 답

타츠루 2019. 2. 27. 00:04

책정보 :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이창현 글, 유희 그림. 사계절 출판사

2019.01.26. 발행

이 책이 만화 형식으로 되어있지 않았다면 사지 않았을 것 같다. 책에 대한 만화라니 어안이 벙벙. 그런 주제로 만화책이 팔리나? 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페이스북에서 어떤 분이 추천하신 것을 보고, 한 두편 보고는 구입했다.

내가 얻은 것은 또 두 페이지 분량의 책 제목. 읽고 싶은 목록이다. 책에 대한 이야기라면 결국 많은 책을 권함으로써 읽으러 들어온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고, 동시에 기쁘게 만든다.

책을 읽으면서, 공부가 될 만한 책을 가끔 읽으면서도 독서의 방향에 대해 늘 고민한다. 그때 책에 대한, 혹은 책 읽는 사람이나, 책 읽는, 책 파는 공간에 대한 글을 읽으면 몇번이나 반복되는 책이 있고 그 책에 꽂히게 된다. 최근 본 책에서 보게된 책은 카프카의 <성>. 아직도 집에 이 책이 없다니.

이 책을 읽고 나니, 다시 고전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더 날카로운 내 관심분야를 만들어 가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무슨 책을 어떻게 읽을까

책 읽는 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본 적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 :)

마지막 부분, 활극으로 끝을 향하는 부분이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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