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Instant blogging

더 좋은 볼로깅을 위한 html 사용

타츠루 2021. 5. 19. 21:02

구글 검색에 대한 결과를 높이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 중 첫번째가 이미지를 올릴 경우,크기를 지정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크다운으로는 그렇게 할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 글에서 밝힌 것처럼, 블로깅을 위한 이미지 호스팅서비스로 imgbb 를 사용 중인데, 마크다운에 사용하기 위한 이미지 주소를 불러오면, 별도로 수정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익숙한 html을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글은 마크다운으로 작성하고, 아미지는 html 소스 코드로 넣으면, 마크다운 에디터에서 미리보기할 때 이미지를 제대로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html을 사용하면 이미지 크기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width="700")

이미지 파일에 지정하면 좋은 정보는 크기만이 아닙니다. alt값도 넣는 게 좋습니다. alt값은 검색엔진이 이미지를 찾는 데 도움을 주는 키워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람들은 검색을 통해서 인터넷 페이지에 접근하고, 검색엔진은 세상에 쏟아져 나오는 인터넷 페이지의 색인목록을 작성합니다. 이때, 페이지 안의 이미지도 검색과 인덱싱(색인화)의 대상이 됩니다. alt값을 넣어주면, 검색엔진이 해당 페이지를 더 선호(한마디로, 찾아보기 쉽다)하게 됩니다. alt값으로는 그 이미지가 가진 특징을 써주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 인터넷 사정으로 이미지가 로딩이 안되는 경우에는, alt값을 대신 출력해 준다고 하니, 이미지 로딩이 안되더라도 그 글을 읽는 사람이 덜 당황하게 되겠지요?

그래서 지금 현재 블로깅을 위한 이미지를 처리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구글포토에 자동 업로드
  2. 구글포토에서 원하는 사진 다운 받기
  3. 사진을 imgbb에 업로드/ 업로드 하면서 사진의 사이즈를 긴 축 700 정도로 맞춤
  4. imgbb에서 html source 코드 얻기
  5. 이미지가 첨부되어야 하는 위치에 4번에서 얻어온 코드 삽입
  6. html에서 width="700" alt="브롬톤 사진" 등의 정보 추가

귀찮기는 하지만, 효과를 생각하면 견딜만(?) 합니다.

블로그 글은 마크다운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wysiwy 방식으로 편집하는 것보다 훨씬 시간이 덜 걸리고, 피로도가 낮습니다. 이미지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해서 이미지를 사용할 경우, 그 이미지에 대한 영구적인 주소를 얻을 수 있어서, 블로그 서비스를 옮기거나 같은 내용의 글을 여려군데 올리거나 다시 편집하고 싶을 때 굉장히 편합니다.

저는 마크다운+이미지 주소로 작성한 글은 노션과 심플노트에 백업(심플노트에서는 작성과 백업)도 합니다. 내 글의 시작(작성)과 끝(발행 및 백업)이 모두 제 컴퓨터에서 가능합니다. 그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에디터 기능이나 백업 기능이 많이 부족한 것도 지금의 블로깅 방식을 생각하게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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