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베였던 남자 원글 : 2018.08.18. 발행 나는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읽지 않는 것은 아니다. 소설은 분명, 소설이 아닌 글들이 전달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다. 사실을 전한담녀 짐짓 객관적인 척 하는 글보다 어떤 상황을 더 사실에 가깝게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사실이라는 것은 작가가 선택한 화자의 눈에 비친 진실이라고 봐야 한다. 요즘 읽고 있는 여러가지 책 중에 소설은 두 가지다. 그 중 하나가 위 사진 속 '오베라는 남자' 표지는 내 취향이 아니다. 내용이 이럴 거였다면, '스토너' 같은 표지여야 했다고 생각한다. (잠깐, 스토너의 표지가 어떠했더라...) 아무튼, 오베라는 남자를 읽으면서 나는, "포레스트 검프(책)", "스토.. 더보기
#먼북소리 '생각의 탄생' - 패턴인식, 패턴형성 원글 : 2018.02.19 발행 #먼북소리 '생각의 탄생' 으로 세번째 모임. 두 분이 못 오셨지만, 이번 모임에는 새로운 한 분이 또 오셔서 다섯명으로 진행. 다 모이지 못해서, 늘 못 오신 분을 생각하며 일단 모임을 시작합니다. 오늘 읽은 장 : 패턴인식, 패턴 형성 주로 음악과 과학의 예를 들어 패턴에 대해 이야기해서, 교양이 부족한 나는 그 예를 충분히 실감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몇 문장으로 반복된다.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 내면 더 많은 실제적 지식을 획득할 수 있다. 패턴은 다양한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과 같다. 패턴 획득을 위해서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인간은 자신의 환경의 제약에 따라, 패턴에 대한 인식도 제약된다. 패턴은 단순한 개별 요소의 활동이 겹.. 더보기
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 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제바스티안 슈틸러 지음, 와이즈베리) 알고리즘이란 말은 ‘네*버의 검색 알고리즘’은 조작… 등에서 자주 듣지 않았나 싶다. 검색 알고리즘. 알고리즘이라는 단어 대신에 ‘방법’, ‘규칙’을 넣어도 크게 어색하지 않은 것을 보면 데이터와 관련하여 사용하는 단어인가 하고 생각했다.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지구는 ‘알고리즘’으로 가득차 있고, 알고리즘을 통해 이 지구를 이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처음에 읽을 때는 ‘알고리즘’의 실제 적용 사례를 ‘재미있게’ 말해주려나 생각했지만, 반드시 재미있다고는 할 수가 없다. 덧셈, 뺄셈 문제가 아니니까. 알고리즘이라는 말은 p59. 알고리즘은 9세기 페르시아의 수학자 알 콰리즈미Al-Khwarizmi의 이름에서 비롯됐다. 그러니까 .. 더보기
헌법은 살아있다 (이석연 지음, 와이즈베리) 대학교 1학년때 교양수업으로 '생활법률'을 들었다. 강의는 분명 유익했지만, 그당시 나는 그 '유익함'에 별 관심이 없었다. '왜 내가 이 공부를 하나?' 생각하며 시험 성적만 받아들었던 과거의 내가 부끄럽기 그지 없다. 일을 하게 되면서, 나의 일과 관련되어서는 법률정보를 찾아보기는 했다. 그때마다 '그때 생활법률을 좀 더 열심히 공부할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법은 우리에게 무척 가까운 것이고 모르면 모를수록 멀어지게 되며 그 책임은 나에게 있다. "헌법은 살아있다" 라는 책을 보고서는, '아, 헌법에 대해서도 아는 게 거의 없구나.' 일단 한탄을 하고 시작한다. 책은 200페이지 분량으로 짧다. 오로지 헌법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그렇다고 헌법 주해서가 아니기 때문에 헌법의 기능과 그 목적에 대해.. 더보기
사용기] 몰스킨, 북저널 Moleskin Book Journal 책을 읽고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합니다. 일회독 하고, 한번 더 읽으면서 밑줄 친 부분이나 메모해둔 부분을 살펴봅니다. 헌데, 읽은 책들에 대한 기록을 한 곳에 모으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몰스킨 북저널을 구입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영상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구입은 오픈마켓에서 했습니다. 제품정보 : http://www.moleskine.com/en/collections/model/product/book-journa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