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토요일은 자전거 타는 날. 이렇게 타다가는 아마 딸은 혼자 타는 두 발 자전거는 안 배우려 하지 않을까? 딸이 자전거를 나랑 같이 타고 싶다고 하고 잠시 고민하다가 바로 위라이드 코파일럿 을 구입했다. 가격은 어린 아이들 한 대 값이다. 그렇지만 좋은 선택이었다. 왜 위라이드 코파일럿(텐덤라이딩)이 좋은가 1. 이미 자전거를 잘 타는 아들과 함께 탈 수 있다. 아들은 나랑 60킬로미터까지 자전거를 타 봤다. 쉬엄쉬엄 탄다면 더 탈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니 아직 보조바퀴를 달고 자전거를 타는 동생과는 함께 자전거를 탈 수가 없다. 하지만, 딸과 내가 브롬톤+위라이드 조합으로 타면, 셋이서 함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아들과 둘이서 타는 것만큼 멀리, 빨리 달릴 수는 없지만, 셋이라서 더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