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작 : 2012. 3. 13. 18:30
어제 연락을 급히 받고, 오늘 세종시에 위치한 한솔고등학교(신설)에 와서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교육에 대한 강연을 했습니다.
어제 연락을 받았고,
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준비하면 된다는 연구사님의 말씀을 듣고,
급히 준비.
"브레인스토밍 - 프레지"
프레지에 욕심을 내지 않았지만, 결국 3시간 정도 작업.
강의자료 공개 :
브레인스토밍 결과
프레지
선생님들의 스마트 교육 이해 정도/ 기기 사용 정도
: 선생님들 수업이 끝나고 3시 30분정도 강연을 들으러 오시는 선생님들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해서, 얼마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고 계신지 알아봤습니다. (스마트교육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에 국한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활용 정도에 따라서 제 강의의 심도를 조절해야 했기 때문에 선생님들과 짧게 나눈 이야기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 시간은 두 시간 정도.
쉬지 않고 해서, 그리고 선생님들이 모든 일과를 마치고 피곤한 상태로 오셔서
강의진행하면서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총평을 하면,
1. 두시간을 알차게 쓰는 발표가 안되었다. (다음 번에는 좀 더 집중-이완이 있는 강의를 구성해야 겠다)
2. 너무 많은 내용을 다루었다. (이는 주제를 너무 넓게 잡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번에는 좀 더 좁은 영역에 대한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3. 의사소통이 부족했다. (트윗터나 페이스북 이용도를 미리 조사하고, 소셜반응을 만들어 보도록 하는게 좋을 듯)
4. 선생님들의 열정이 좋았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도 피곤할만한 시간이며 강의인데도, 아주 관심을 많이 보이셨다. 실습을 해보는 강의가 된다면 분명히 생활에서/수업과정에서 써보실 선생님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외,
다음번에는 에버노트나 구글닥스 활용에 좀 더 초점을 맞춰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바로 사용하시기에 아주 좋은 앱들의 리스트를 정리해두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오늘 선생님이 좋아하셨던 앱은, (아이패드) Showme앱, Puppet pals 앱)
강의 중에 이미 학교에서 프레지를 열심히 쓰시고, 에버노트도 사용하시는 선생님이 계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교내 연수가 일어날 수 있는 좋은 징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긍정적으로 보시는 교무부장선생님의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20명도 안되는 선생님들이 신설학교의 엄청난 업무를 처리하시느라 힘드셨겠지만, 선생님들간의 분위기가 그만큼 좋았습니다. 계속 멋진 학교를 꾸리기 위해 애써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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