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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교사에게 주는 이점은.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과 학습공동체 이야기

국가 수준 교육과정의 요구

앞으로 수업의 방향은 어떻게 될까? 적어도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학생들의 역량에 중심을 둔 수업으로 진행될 것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부터 이미 핵심역량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었지만, 이제 그 요구가 더 거세졌다.

최근 "최고의 학교"(Prepared)를 읽으면서 프로젝트 기반 학습에 관심이 더 생겼다. 최고의 학교는 미국에서 써밋스쿨이라는 학교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나 대학입학, 학생들의 전반적인 성장에 이르기까지 대단한 성취를 이뤄낸 학교의 교장이 써낸 경험담이다. 그 책은 상당부분 학교에서 '학습 공동체 운영'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에 지면에 할애하고 있다.

깊이 있는 학습

앞서 말한 개정 교육과정에서 깊이 있는 학습이 언급되는데, 이전에 선생님들이 교실에서 전혀 등한시 했던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그 학습이 주인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깊이 있는 학습으로 가려면,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가장 현명한 길이 아닐까 생각했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서, 학생들은 실제 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이 만들어낸 결과물로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 학습의 이유를 찾아 학습에 주도성을 가질 수 있다.

쓰면서도 이게 가능할까 의구심이 인다.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니, 이제부터 프로젝트 학습에 대해 공부라고 해볼 요량이다.

교사에게 프로젝트 기반 학습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준비한다면 교사들에게도 큰 장점이 있다. 교사는 자신의 수업 하는 교실에서는 외롭다. 밖으로 나오더라도 수업 준비와 실행은 대개 혼자하는 일이다. 그러니 전문적 학습 공동체의 필요나 기능이 한계를 맞이할 수 밖에 없다. 모여서 배워도, 혼자 실천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계획하기 위해서는 서로 자신의 교과에 대해 내놓고, 다른 교과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성취기준을 이해하고 습득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 간의 소통은 필수적이다. 그리고 협업이 가능하다. 서로 다른 교실에서 수업을 하지만, 수업과 수업이 연결되어 있다. 학습 공동체의 근거가 굳건하게 된다.

학습 공동체

결국 내가 가장 이끌리는 부분은 이 학습 공동체다. 교사는 업무는 나날이 늘어나고 그 부담은 늘어난다. 전문성 신장은 같은 일을 덜 어렵게 하기 위한 방편이고, 학습 공동체는 혼자 싸우다 지치기 않기 위한 바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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