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 2018.07.23. 발행
보충 수업을 마치고도, 오후에 남아서 또 수업이 있다. 특별수업. 내 수업 제목은 "덤벼라! 영문법!"인데, 제목처럼 과격한 것은 아니고, 학생들에게 도전적인 수업이 될 수 있기를 하면서 지었다.
문법서를 함께 읽어나갈 텐데, 그렇다고 교사들이 보는 문법서는 아니지만, 몇 개의 문장이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가지게 되는 의미상의 차이에 대해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가보는 형식으로 해나가려고 한다.
오늘은 첫 수업. '어순'에 대해 공부했고, 자료를 문용 교수님의 '고급 영문법 해설'로 했다. 영어문장을 이해하는 데, end-focus나, end-weight를 이해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에. 자료를 읽으면 학생들이 좀 힘들어 하기는 했지만, 괜찮았다. 나를 포함해서 8명이 둘러 앉아 이야기하듯 수업을 진행했다.
쌓아둔 책은 학생들과 수업 말미에 읽으려고 가지고 간 것. 9번의 수업이니, 하루에 한 권의 책을 읽거나, 다 읽지는 못 해서 흥미로운 부분을 찾아서 읽을 예정이다. 동화책이 부담이 없기는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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