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생기면서, 뒷동산이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아마도 아파트 건축을 하면서, 주변 경관을 정비하면서 뒷동산을 개발해(?)준 게 아닌가 싶다. 덕분에 좋은 산책코스가 추가되었다. 아들도 데리고 가려고 했지만, 따라간다고 하더니 결국 나서지 않았다.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 딸은 쉽게 일어나고 얼른 따라 나섰다. 분명히 집을 나설 때는 좀 추웠다. 그래도 언덕을 오르고 나니 몸이 데워졌다. 언덕 위에 짚라인이라니. 아무런 경쟁없이 딸은 원 없이 짚라인을 탈 수 있었다. 손이 시려서 많이 타지는 못 했지만, 짚라인 타고 싶다면 언제든 올라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