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5.3.21. 금 19:00~장소: 카페 백송반 만 읽고 만나자고 했고 모두들 반만 읽고 왔다. 반만 읽어서는 책에 대해 이야기 하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우리는 총평을 하고 밑줄 긋고 메모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오늘 처음 온 ** 아빠는 처음 자리했음에도 대화에 잘 스며들었다. 분명히 뚜렷한 회원이 되어 줄 것 같아서 첫 모임부터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독일인을 세뇌시켰다랄까 그들이 유대인을 절멸하기 위한 계획에 동참하도록 만든 힘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을 힘이라 부를 수 있을까? 우리는 지난번 소년이 온다를 읽으면서 정의랄까 인간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 책에 이르게 되었다. 답을 찾을 수는 없지만, 더 이상 던질 질문도 없다. 인간이 어떻게 다른 인간에게 저럴 수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