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보내려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금요일 밤이었다. (2024.09.20.) 이제는 어떻게든 4명이 모이는 조합이 되어 버렸지만, 한 분의 표현대로 먼북소리 모임이 있어서 소중한 금요일이다. 하루 종일 학교에서 많은 일을 처리하느라 몸도 마음도 바빴지만, 그래도 이번 책은 츠바이크의 아름다운 문장 덕분에 모임을 준비하기 어렵지 않았다. 일시: 2024.9.20. 19:00~장소: 도시달팽이참석자: 4명소리내어 읽고 이야기 하기책을 읽지 못하고 온 한 분, 다른 스케쥴 때문에 늦게 오는 한 분. 각자 맡은 부분을 읽어 오기로 했는데, 그렇게 진행하기 힘들어졌다. 한 분이 도착하기 전, 각자가 맡은 부분 중 한 단락을 소리내어 읽고 인물에 대해 이야기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소리내어 읽으니 책이 또 다르게..